-국가계획위원회 국장 박철준과 본사기자와의 대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근로자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오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결과 올해 인민경제계획에 반영된 상반년경제계획이 적극 추진되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눈에 띄우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사기자 김지성은 국가계획위원회 국장 박철준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서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이 가지는 의의는 참으로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에서는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제적인 결과를 기어이 이루어낼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되였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올해는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해라고 말할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이룩된 성과들이 출판보도물을 통하여 매일 소개되고있습니다.

국장: 그렇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받아안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근로자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 뚜렷한 전진을 안아오기 위해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수행기간 과감한 생산돌격전을 벌리였습니다.

특히 경제건설의 주요명맥을 지켜선 금속공업부문과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전국의 앞장에서 내달리였습니다.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호소문을 보낸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근로자들은 전기로와 산소분리기, 가열로들을 비롯한 설비들의 정상가동과 기술개건에 힘을 넣는 한편 원료, 자재보장을 확고히 선행시키면서 선철, 강철, 압연강재생산을 일정계획대로 내밀었습니다. 이외에도 상반년 삼화철생산계획을 완수한 보산제철소를 비롯하여 청진제강소, 부령합금철공장 등 금속공업부문 여러 단위들의 근로자들은 생산현장들에서 자력갱생의 값진 재부들을 창조하며 지표별인민경제계획을 초과완수하였습니다.

대담하게 창조하고 혁신하면서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온 금속공업부문 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에 의해 삼화철과 압연강재, 규소철, 자철정광 등의 생산에서 뚜렷한 진전이 이룩되게 되였습니다.

자립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명줄과도 같은 나라의 핵심공업인 화학공업부문의 근로자들도 무한한 헌신성과 창조본때로 질소비료와 비날론, 가성소다, 염화비닐, 소금생산 등의 지표들을 수행하였습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는 비료생산계획을 이미 완수하였으며 2.8비날론련합기업소와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근로자들도 집단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이룩하였습니다.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인 석탄공업부문의 근로자들도 증산운동을 힘있게 벌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석탄을 제때에 생산보장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경공업부문과 기계공업부문, 채취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도 일어나 올해 경제계획수행에 밝은 전망을 열어놓고있습니다.

기자: 정말이지 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근로자들의 열의는 비상히 앙양되여있으며 집단의 단합된 힘은 더 높은 생산성과를 안아오고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첫해 인민경제계획수행으로 끓고있는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을 취재하면서 목격하게 되였습니다.

국장: 하나의 사상과 지향으로 굳게 뭉친 대중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그것은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낳는 비약의 원동력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를 계기로 비상히 앙양된 근로자들은 1950년대 로동계급이 발휘하였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생산현장마다에서 집단적혁신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여온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전국의 근로자들은 일터마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부단히 창조하였습니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만 보더라도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영웅들처럼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면서 집단주의미풍을 높이 발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면서 사회주의경쟁과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과감히 전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고경찬영웅소대는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장성강화되였으며 이것은 생산성과에로 이어져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3월말까지 초과완수하였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근로자들도 어제날의 천리마기수들처럼 남보다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았으며 기능공들이 신입공들을 도와주는 집단주의미풍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상반년기간에만도 많은 년간 인민경제계획완수자들이 배출되였습니다.

서로 돕고 이끌며 난관을 함께 타개해나가는 훌륭한 미덕과 미풍은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의 근로자들속에서 발휘되고있으며 집단주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국풍으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보다 승화되였습니다.

기자: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는 커다란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습니다.

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와 악성비루스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위기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저애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근로자들은 기술혁신, 과학기술력제고를 생산장성의 가장 큰 예비, 최선의 방략으로 틀어쥐고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상반년계획수행에 이어 하반년계획을 믿음직하게 수행해나가고있습니다.

국장: 그렇습니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의 힘으로 자기 단위의 발전을 이룩하고있습니다.

비료생산을 늘이고있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성과가 이를 립증하고있습니다. 생산장성의 근본담보를 과학기술에서 찾은 기업소에서는 과학연구사업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대중의 창발성을 적극 동원하면서 설비들의 기술개건과 국내의 원료, 자재에 의거하는 생산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고있습니다.

기업소는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수행과정에 쌓은 경험에 토대하여 각종 촉매들의 연구개발에 큰 힘을 넣고있습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기업소의 기술자, 연구사들속에서 촉매개발과 관련한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제기되고 집체적토의를 거쳐 과학기술적으로 보다 완성되여 비료의 생산성을 더 높일수 있는 촉매들이 새롭게 연구개발되고있습니다. 이외에도 생산에서 제기되는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이 해결되여 기업소의 물질기술적토대는 비할바없이 장성강화되고있습니다.

현재 기업소의 근로자들은 과학기술이자 곧 생산장성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누구나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이로 하여 전반적인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각종 촉매들의 개발사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습니다.

현실은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간다면 아무리 엄혹한 환경이 지속되여도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켜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기자: 이야기를 듣고보니 당의 경제정책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들의 생산열의와 창조적투쟁에 의해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이 완수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