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견인기가 되여(1)

Date: 16/10/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견인기가 되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직무를 맡아안았을 때 어깨가 무거워짐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 1월 해주포장재공장의 지배인으로 사업하게 된 승정호동무의 심정도 그러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느 한 단위에서 책임자로 사업한 그였지만 공장을 돌아볼수록 심중은 무거웠습니다.

생산건물은 낡았고 생산공정들도 매우 빈약했습니다.

(내가 지배인사업을 꽤 해낼수 있을가.)

마음속에 갈마드는 우려를 금치 못하던 그의 귀전에 새 직무를 맡은 자기의 손을 꽉 잡으며 하던 도책임일군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려왔습니다.

《동무야 한개 단위를 책임졌던 경험도 있지 않소. 그때의 일본새와 기질로 공장을 당의 의도에 맞게 추켜세우리라고 굳게 믿소.》

승정호동무는 저도모르게 두주먹을 부르쥐였습니다.

(이 손으로 기어이 공장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리라.)

이런 굳은 결심을 안고 그는 발걸음을 힘차게 내짚었습니다.

승정호동무는 종업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중요한 문제를 포착하게 되였습니다. 종업원들이 공장의 앞날을 두고 우려는 하면서도 자체의 힘으로 일떠서려는 생각을 못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런데로부터 공장을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서려는 열의가 부족했고 일부 종업원들은 공장을 뜨려는 마음까지 품고있었습니다.

승정호동무는 공장을 추켜세우자면 종업원들의 마음속에 불을 달아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어느날 종업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말했습니다.

《동무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조국의 한치땅을 사수하기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쳤습니다. 또 후방의 인민들도 적들의 폭격이 우심하고 조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생산을 멈추지 않았고 자기의 일터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우리 모두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봅시다. 조국수호자들처럼 나의 일터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각오로 살며 일해왔는가를…》

불을 토하는듯한 그의 말을 들으며 종업원들의 마음속에는 자기들의 일터는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라는 자각이 더욱 깊이 새겨졌습니다. 여기저기서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힘으로 공장을 보란듯이 일떠세우자는 열띤 목소리들이 울려나왔습니다.

그때로부터 날과 달이 흘러 공장안의 건물들은 눈에 뜨이게 일신되였습니다.

변모되는 공장의 모습과 함께 종업원들은 신심을 가지고 더욱 분발해나섰습니다. 그들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승정호동무는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뛰고 또 뛰였습니다.

무연탄에 의한 가스발생로건설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습니다.

설계에 따른 자재소요량을 따져본 일부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머리를 저었습니다. 공장의 실정에서는 너무도 아름찬 수자였던것입니다. 하지만 승정호동무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기어이 해야 한다는 각오만 든든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이렇게 그루를 박은 승정호동무가 가스발생로제작에 필요한 자재들을 해결할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도 내놓고 발생로제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주자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우리 지배인의 실력이 간단치 않다고 혀를 찼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는 알수 없었습니다.

전력사정이 긴장한 속에서도 설비들을 만가동시킬 방도를 찾기 위해 지배인이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였는지,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가 지새운 밤은 얼마이며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걸은 길이 그 얼마인지를.

신심에 넘쳐있는 종업원들을 둘러보며 승정호동무는 확신에 넘쳐 말하였습니다.

공장의 주인은 우리들이다. 우리가 제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자고 해도 과학기술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제힘으로 일어서기 위한 방도도 과학기술에 있고 더 높이 비약하기 위한 출로도 과학기술에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 새 출발을 한다는 립장에서 열심히 배우자.

승정호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의 면밀한 조직사업과 종업원들의 드높은 열의로 하여 공장안에는 학습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졌습니다.

이렇게 생산공정들을 완비하는 과정은 그대로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는 과정으로도 되였습니다.

승정호동무는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는 한편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려놓고 종업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적극 망라되여 더 많은 과학기술지식들을 습득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자, 기능공들의 수준을 한계단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도 방법론있게 진행해나갔습니다. 그 나날 기술혁신의 열풍속에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능력이 큰 가스발생로가 훌륭히 일떠섰고 용해효률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우리의 원료에 의한 제품포장방법을 비롯한 수많은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도입되여 생산활성화를 힘있게 추동했습니다.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선 대중의 힘은 자랑찬 성과를 안아왔습니다.

공장에서는 국가에 많은 리익을 주면서도 제품의 질을 높이고 종전보다 생산을 더욱 늘여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해마다 넘쳐 수행하게 되였습니다.

이 나날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기 손으로, 자기 힘으로 단위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관점과 각오를 안고 떨쳐나설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자력갱생의 진리를 더욱 깊이 체득하게 되였습니다.

지금까지 《단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견인기가 되여》,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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