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식량문제를 해결하자면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여야 합니다.》

얼마전 사리원시의 여러 농업생산단위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농장원들속에서 한결같이 울려나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최근 사리원시과학기술위원회에서 연구한 희토류원소비료가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있다는 내용의 이야기였다.

이 비료를 논벼와 강냉이농사에 도입해본 결과 해비침률이 떨어지는것과 같은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작물의 뿌리활성과 빛합성능력이 강해져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는것은 물론 수확고도 현저히 올라간다는것이였다.

그에 대해 알고싶어 우리는 시과학기술위원회일군인 리창렬동무를 만났다.어떻게 되여 이러한 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있었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뜻밖에도 시당위원회 책임일군에 대한 이야기부터 들려주는것이였다.자기들이 거둔 성과는 시당책임일군의 믿음과 지지, 진심어린 방조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그의 목소리는 젖어있었다.

황해북도에서 농사를 잘 지을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도소재지인 사리원시가 과학농사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데서 앞장서야 한다고, 시과학기술위원회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시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합치면 알찬 결과를 반드시 내놓게 될것이라고 고무하면서 연구종자도 안겨주고 연구사업에 필요한 각종 설비들과 조건도 보장해준 일군에 대한 이야기는 감동적이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거듭되는 실패앞에서 나약해질세라 주저앉지 말고 꼭 성공해야 한다고 신심을 북돋아주며 떠밀어준 그 진정은 알곡증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비료연구사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벌려나갈수 있게 한 추동력이였다.

마침내 이들이 연구한 비료가 여러 지역에 널리 도입되여 농장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되였을 때 제일먼저 축하의 인사를 보내온 사람도 시당책임일군이였다.농장원들이 좋아하고 현실에서 은을 내는 이 소중한 창조물에는 탐구자들이 기울여온 고심어린 노력과 불같은 열정뿐이 아닌 과학기술을 대하는 한 일군의 투철한 관점과 진취적인 사업기풍이 비껴있었다.

이야기는 끝났지만 그것이 남긴 여운은 컸다.그것은 일군들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믿고 그들의 충성심과 애국심, 창조적능력을 최대로 발양시켜나갈 때 어느 지역,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난관극복의 방도가 생기고 전진의 돌파구가 열리며 기적과 혁신이 창조된다는것이였다.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