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으로 안되면 열백번이라도

주체110(2021)년 10월 16일 《로동신문》

당세포비서들은 12가지 기본품성을 체질화하자

우리 당세포비서들은 뜨거운 인간애를 지녀야 합니다. 김 정 은

예로부터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하였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연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가 하는것을 시사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어떤 마음의 문도 반드시 열어야만하는것이 바로 우리 당세포비서들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가 안타까운 심정도 제때에 알고 풀어주며 믿음과 사랑으로 그들을 이끌어나갈 때만이 당세포를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친 약동하는 집단, 전투력있는 대오로 이끌어나갈수 있기때문이다.

한번은 작업반의 한 종업원이 도무지 속을 주지 않아 무척 애를 먹은적이 있었다.

사람들과 섭쓸리기 싫어하는 그는 사업과 생활에서도 결함이 많았다. 그것을 고쳐주리라 단단히 마음먹고 달라붙었지만 역시 속을 주지 않는 그를 교양하기가 헐치 않았다.

하지만 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작업장에서도 퇴근길에서도 나의 위치는 언제나 그의 곁이였다. 언제인가는 동지들의 충고를 받고 언짢아하는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추운 겨울날 그의 집앞에서 밤을 새운적도 있었다.

이런 노력은 마침내 그가 마음의 문을 열게 하였다. 그는 자신을 깊이 뉘우치게 되였고 오늘은 남들과 꼭같이 혁신자대렬에 들어섰다.

이 과정에 나는 더욱 똑똑히 새겨안게 되였다.

한번으로 안되면 열번, 백번을 꾸준히 설복하며 진정을 바쳐나갈 때 결코 열지 못할 마음의 문이란 없다는것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압연직장 중형3작업반 당세포비서 곽윤호

한번으로 안되면 열백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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