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4, 2021
KCNA Tongil Voice

스펑나무를 떠올리는것은...

Date: 17/10/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파주시에서 살고있는 리강익주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스펑나무를 떠올리는것은...》

스펑, 생소한 단어다. 찬란했던 앙코르와트유적을 괴물처럼 뒤덮고있는 나무이름이다. 문어처럼 달라붙어 건축물과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있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한때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감탄을 련발했고 뭇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기도 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 스펑은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없애버려야 할 존재가 되고말았다. 스펑의 육중한 무게로 인해 소중한 유적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것이기때문이다.

스펑나무가 떠오르는 리유가 있다. 한때는 무성한 잎새를 펼치고 유적과 어울려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뿌리를 뽑으며 명쾌함과 기쁨을 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소중한 력사유적을 무너뜨리는 주범으로서 사람들의 버림을 받는 스펑과도 같은 존재들이 이 땅에도 있기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민중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권력쟁탈로만 날과 달을 보내는 이남의 정치인들이다. 그들은 입만 열면 화려한 공약들을 람발하며 민중을 위한 정치, 국민에 의거한 정치를 하겠노라고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이 땅에 흘러간 력사를 돌이켜보면 국민을 위한다고 력설하던 정치인들 모두가 《정권》만 잡으면 저들의 치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눈이 뻘개 돌아갔다. 그러다나니 이 땅은 민중을 위한 참세상이 아니라 민주, 민생의 페허지대로 전락되고말았다.

그러한 정치인들을 두고 한때 사람들은 국민만 바라보고 산다는 그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표를 던져주었지만 그것은 완전히 어리석은짓이였다.

차례진것은?

앙코르와트유적과 조화를 이루고있는것 같지만 실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스펑나무처럼 말의 성찬뒤에 숨은 정치인들의 권력욕과 그로 인한 권력쟁탈전때문에 민중의 삶은 피페해지고 날이 갈수록 이 땅의 미래는 암담해졌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온갖 미사려구의 말장난으로 가리워져있던 정치인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은 지금 그들에게 실망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 이제는 정치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부정부패, 비리, 싸움군, 밥그릇 챙기기이다. 공정과 정의, 상식과 배려는 더이상 그들에게서 기대해선 안될 덕목으로 되여버렸다.

지금의 《대선》정국이 그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후보들간 정책대결이나 미래비젼을 토론하는 모습은 찾아볼수 없고 《대장동게이트》나 《고발사주게이트》와 같은 크고 작은 각종 게이트들이 블랙홀처럼 정국을 빨아들이는 가슴아픈 현실. 이 게이트정국에서 적아는 따로 없다. 매 후보들은 자당 후보이든 타당 후보이든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사정없이 물어뜯는다. 자기를 내놓고는 모두가 적인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그토록 입에 올리기 좋아하는 《국민》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권력을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권력의 쟝글속에서 치고받는 《투사》들은 넘치는데 실지 민중을 위해 투신할 《정의로운자》는 찾아볼수가 없다.

그러니 국민들속에서 《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만 계속 늘어나고있는것이다.

후보들 누구나 공정과 정의, 밝은 앞날에 대해 열변을 토하지만 그들이 다름아닌 자신들이 말하는 그 모든것을 파괴해버리는 스펑나무와 같은 존재라는것을 국민은 알고도 남는것이다.

그러니 국민들이 침뱉을수밖에...

이렇게 평하면 철면피한 정치인들은 못내 서운해할지도 모른다. 허나 누구를 탓하랴. 스펑나무가 버림을 받는것은 스펑, 바로 자기 생리 때문이 아닌가.

지금까지 남조선의 파주시에서 살고있는 리강익주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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