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8일 《로동신문》

의료봉사의 질을 향상시키는것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 잘 보호증진시킬데 대한 당정책적요구와 사회주의제도하에서 무병장수하여 끝없는 행복을 누리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을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의료봉사의 질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보건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국가가 시종일관 중차대하게 내세우고있는 정책적과업이다.

이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의료봉사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 가지는 의의는 크다. 의료봉사의 질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여야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기때문이다.

의료봉사의 질을 끊임없이 향상시켜나가는데 우리의 보건사업을 하루빨리 당의 의도와 인민의 지향에 따라세우고 사회주의보건발전에서 진일보를 가져올수 있는 근본방도가 있다.

보건부문에서는 의료봉사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

모든 보건일군들이 당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정신을 체질화하고 뜨거운 정성과 높은 의료기술을 소유하도록 하는것은 의료봉사의 질향상을 위한 선차적인 요구로 나선다.

치료예방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보건일군들의 사상관점은 의료봉사의 질을 좌우하는 근본요인의 하나이다.

근 30년간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묵묵히 자신을 바쳐가고있는 평안남도인민병원 종합실험검사과 과장 박금옥동무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박금옥동무가 종합실험검사과에 자진하여 자신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것은 결코 무슨 대가를 바라서도 아니며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아니다. 환자들에 대한 진단치료에서 실험검사가 가지는 중요성을 심장으로 받아들였기때문이다. 하기에 그는 소생의 기쁨을 안고 병원문을 나서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고마움의 인사 한번 받아본적은 없지만 모든 환자들을 자기의 담당환자로 여기고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여 림상실천에 이바지하는 수십건의 가치있는 성과들을 내놓았으며 실험검사에서는 막힘이 없는 실력가로 될수 있었다.

모든 보건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관점을 체질화할 때 혈육의 정을 초월하는 정성의 꽃을 피울수 있으며 실력향상을 위해 불같은 정열을 발휘할수 있다.

시대가 발전하고 치료예방사업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가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의료봉사의 과학화, 현대화를 원만히 실현하여 그 질을 개선하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있다.

보건부문에서는 치료예방기관들에서 선진의료기술과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에 의한 의료봉사체계와 수단, 방법들을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먼거리의료봉사체계와 주민건강관리체계, 의료봉사의 질관리체계 등의 도입을 완성하고 정상운영하는 사업도 실속있게 내밀어야 한다.

당대회결정을 높이 받들고 보건부문에서는 중앙급병원들과 도급치료예방단위들에 의료봉사의 질관리체계를 도입하였으며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전국의 말단치료예방단위들에 확대도입하는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모든 치료예방기관들에서는 이러한 체계들을 도입해놓은데만 그치지 말고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와 조직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망률과 병걸린률이 높은 질병들에 대한 앞선 진단치료방법을 받아들이는것을 비롯하여 의학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리는것도 의료봉사의 질향상을 위해 항상 중시해야 할 문제이다. 이와 함께 필수의료설비개발기술과 필수약품들의 합성기술을 완성하는 사업, 난치성질병에 대한 고려치료방법과 신의학적진단에 따르는 질병들의 고려치료방법을 확립하는 사업 등도 힘있게 내밀어야 한다.

의료봉사의 질을 향상시키는것은 보건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구이며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다.

모든 보건일군들은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게 의료봉사의 질을 끊임없이 높여나감으로써 사회주의보건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