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Tongil Voice

당정책의 제일신봉자, 제일관철자가 될 일념안고 (1)

Date: 21/10/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남포시 특파기자 김덕흥의 취재기 《당정책의 제일신봉자, 제일관철자가 될 일념안고》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입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매개 단위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책임진 일군들의 임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어제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선비닐박막공장이 오늘은 3대혁명붉은기단위, 모범기술혁신단위, 모범체육단위, 시적인 자력갱생전형단위로 소문이 자자하게 된것은 바로 자기 단위를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애써온 지배인 우재명동무의 헌신적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의 일본새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자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가 강선비닐박막공장의 정문에 들어서니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는 구호가 한눈에 확 안겨왔습니다.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외부미장공사가 한창 벌어지는 사무청사건설장의 분위기와 생산건물들에서 울려나오는 기계들의 고르로운 동음도 마치 그 구호의 의미를 더해주는듯 싶었습니다.

구호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공장의 일군인 손철주동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구호를 바라볼 때마다 공장의 종업원들은 자력갱생이야말로 만능의 보검이라는 철리를 다시금 새겨안군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구호가 나붙게 된 잊지 못할 사연을 이야기하는것이였습니다.

우재명동무가 지배인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까지만 하여도 공장은 설비들의 기술적로후와 마멸 등으로 해서 주요생산설비인 비닐박막생산기는 8대중 1대만이 겨우 돌아가는 형편이였습니다. 그나마 원료보장대책이 따라서지 못하여 주문가공이나 해주는 정도였으며 일터에 애착을 가지지 못한 일부 종업원들이 다른 공장, 기업소로 떠나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앞에서도 그는 주저앉거나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발걸음을 힘있게 내짚었습니다.

우선 공장의 기술적토대부터 추켜세울 결심을 품은 그는 일터를 떠나간 기술자, 기능공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한 사업에 달라붙었습니다.

한번 찾아가서 안되면 두번, 세번을 찾아가 우리 서로 힘을 합쳐 공장을 다시 일으켜세우자고 절절히 말하는 지배인의 모습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였습니다. 일터를 떠났던 종업원들과 년로보장으로 집에 들어갔던 기능공들까지도 하나둘 공장으로 돌아와 설비원상복구에 달라붙었습니다.

공장을 자기 살붙이처럼 여기며 어떻게 하나 일떠세우려는 지배인의 뜨거운 진정에 감복되였던것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공장이 이제야 진짜주인을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힘겨워도 공장의 운명을 함께 책임질 주인된 자각을 안고 떨쳐나선 이들의 열의에 의해 4대의 비닐박막생산기가 성능개선되였습니다.

한편 우재명동무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파수지를 원료로 하는 생산공정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첫 파수지가공설비를 제작완성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할수 없었습니다.

생산을 활성화하여 인민경제계획을 원만히 수행하자고 해도, 공장이 제힘으로 걸어나가자고 해도 결정적으로 사장된 설비들을 모두 살려내고 또 새 설비도 구비해놓아야 했습니다.

그가 특히 관심을 돌린 문제는 원료가공에서 손로동을 없애는것이였습니다. 그는 필요한 설비를 수입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다음순간 그는 도리머리를 저었습니다.

(남의 힘만 바라보다가는 언제 가도 제발로 걸어가는 공장을 일떠세울수 없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예속과 망국의 길이며 자력갱생만이 민족의 자주성을 고수하고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길이라는것을 당에서 이미 가르쳐주지 않았던가.)

그는 잠시나마 남의것에 환상을 가졌던 자신을 뼈저리게 자책하며 심장에 정으로 쪼아박듯 깊이 새기였습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우리식의 설비를 만들자!

그는 당조직과 토의하고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라는 구호를 사람들의 눈에 확 안겨오게 생산건물벽면에 큼직하게 새기도록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이 구호는 우재명동무를 비롯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고 공장에는 자력갱생의 불바람이 더욱 세차게 일어번졌습니다.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해내고야말겠다는 각오를 안고 떨쳐나선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열의에 의해 설비가 마침내 만들어지게 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재명동무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습니다.

지금까지 남포시 특파기자 김덕흥의 취재기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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