낟알털기를 다그쳐 끝낼 충천한 기세로 들끓는 협동벌
미더운 전초병들의 모습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입니다.》
풍요한 가을날의 하루하루가 흐를수록 더 깊이 새겨안게 되는것이 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참모습이다.
얼마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 대한 취재를 진행할 때였다.
농장의 그 어디서나 벼단운반과 낟알털기를 하루라도 빨리 끝내려는 이곳 농업근로자들의 뜨거운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포전머리에서 기세차게 나붓기는 붉은기며 살아숨쉬는듯한 현장속보판의 글줄들, 탈곡장마다에서 울려나오는 만가동의 힘찬 동음…
《모두가 사회주의조국을 지켜선 전초병이라는 립장에서 혁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고있답니다.》
동행한 농장일군이 하는 말이였다.
전초병!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전초병은 전초선을 지켜선 병사를 의미한다.전초병이 든든해야 전선이 끄떡없다.
전초병의 위훈은 곧 전선의 승리와 직결되여있다고 할만큼 그 지위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으로 해서 전초병은 제일 용감하고 정예로운 병사를 뜻하는 대명사로 불리우기도 하는것이다.
이런 전초병된 자각을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가슴깊이 새기고 사회주의전야를 지켜가고있는것이다.
그러니 이들에게 있어서 어찌 수행하지 못할 임무가 있을수 있겠는가.
올해는 정말 부족한것도 많았고 가물, 폭염, 폭우, 우박 등 자연의 도전이 전야를 시시각각 위협하였다.
그러나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드넓은 전야에 더운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한포기한포기 농작물을 가꾸어왔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조건은 매우 불리하지만 지금도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완강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는데 참된 애국이 있음을 뼈에 새기고 삶의 순간순간을 떳떳이 이어가고있는 우리의 미더운 협동벌의 주인들,
누가 보건말건 성실한 땀과 헌신적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며 이 땅을 가꾸어가고있는 이런 전초병들이 온 나라 농촌들에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어 농업전선은 굳건하다.
본사기자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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