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2, 2021
KCNA DPRK Today (Kr)

빛과 영생하는 삶 (1)

Date: 21/10/2021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소설가 김사량은 참군을 결심하고 만주광야를 헤매다가 우리 부대를 종시 찾아내지 못하고 연안에 가서 장편기행문 〈노마만리〉를 썼다.》

오랜 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잊혀지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참다운 생과 그 생을 안겨준 은혜로운 품에 대해 더욱 깊이 새겨보게 하는 한 작가가 있다.

김사량.

그를 공화국인민들은 물론 남조선과 해외의 동포들도 잘 알고있다.

세상에 태여나 서른일곱해밖에 살지 못한 김사량이 세상을 떠난지도 어언 70년.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일곱번이나 흐른 오늘에 와서 파란많았던 한 인간의 운명과 삶을 재조명해보게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운명의 태양의 밝은 빛을 떠나 인간의 참된 삶을 생각할수 없다는 철리를 사람들에게 깊이 심어준 사람이 바로 작가 김사량이여서일것이다.

《…빛을 찾아 방황하고 빛을 그리던 나에게 그 빛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의 생도 없었을것이다.》

김사량이 남긴 이 말에는 그가 한생을 두고 품고있던 진심이 담겨져있고 그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하고싶었던 심장의 토로가 비껴있다.

김사량은 해방전 부유한 가정에서 태여나 일본에 건너가서 대학까지 나온 지식인이였다.

하지만 남달리 의협심이 강하고 조국을 사랑하였던 김사량은 언제나 일제식민지통치라는 암흑의 장막속에서 신음하는 조국의 운명과 함께 참다운 삶의 빛을 찾아 모대기였다.

우리 인민과 남조선, 해외의 동포들속에 널리 알려진 단편소설 《빛속에》를 비롯하여 그가 해방전에 창작한 작품들은 삶의 해빛에 대한 강렬한 지향, 그 빛을 향해 한시바삐 마중가고싶은 김사량의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고있다.

김사량이 그리도 열렬히 희망한 그 빛은 항일의 빨찌산대장 김일성장군님이시였다.

김사량은 일제의 백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상에 매혹되여 빛을 찾아 보천보로, 연안으로, 베이징으로 방황하며 죽을 고비를 열두번도 더 넘기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을 찾아갈 결심을 품고 일본을 떠난 그는 중국의 연안지구에서 김일성장군 빨찌산부대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전해듣고 애용하던 회중시계까지 팔아 마련한 두권의 편지용지에 깨알같은 문자로 기행문을 썼다.

이렇게 완성한 장편기행문이 우리 수령님을 태양으로 우러르며 조선인민혁명군을 태양부대로 칭송한 《노마만리》였다.

해방후 조국에 돌아와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뵙게 된 그는 태양의 위업을 받들어 한생을 빛내일 신념의 맹세를 가다듬었다.

1946년 8월 그가 창작하여 무대에 올린 연극 《뢰성》은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의 승리를 실감있게 재현한것으로서 우리 문학예술사상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형상하여 무대에 올린 작품이였다.

그가 창작, 창조한 수령칭송문학과 수령형상작품에는 민족의 태양이시며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의 마음과 더불어 살아도 죽어도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세차게 맥박치고있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선으로 탄원한 김사량은 많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그는 땅크를 타고 남진하면서 수많은 종군기를 써냈으며 대전해방전투가 벌어지는 가렬처절한 시가전장을 취재하여 종군기 《우리는 이렇게 이겼다》를 집필완성하여 평양으로 올려보냈다.

《서울서 수원으로》, 《락동강반의 전호속에서》, 《바다가 보인다》 등 그가 남긴 종군기들은 당과 수령에 대한 그의 무한한 충실성을 잘 보여주고있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심장병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자기의 당원증과 함께 다음과 같은 구절이 담긴 마지막편지를 동지들에게 전달하고 적후에 남았다.

《… 나의 당원증은 당중앙위원회에, 종군수첩은 작가동맹에 전해다오.

승리를 위하여, 희망을 위하여.

김일성장군 만세!

1950년 10월 1일 김사량》

그후 그는 지리산인민유격대에서 출판선전사업을 맡아보다가 1951년 6월 23일 적들의 포위속에 들게 되자 《김일성장군만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웨치며 장렬하게 자폭하였다.

하지만 그의 최후는 지리산의 고립무원한 정황에서 마쳐진것으로 하여 오랜 세월 전해지지 않고있었다.

그리하여 그의 일가친척들의 마음속 한구석은 늘 무거웠고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그의 이름은 동지들과 벗들은 물론 혈육들의 기억속에서까지 점차 사라져갔다.

그러나 돌아오지 못한 김사량을 잊지 않으시고 끝까지 그의 운명을 관심해주신분이 있었으니 그분은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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