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3, 2021
KCNA Uriminzokkiri (Kr)

근 40년세월 울려퍼지는 사랑의 배고동소리

Date: 21/10/2021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로동신문》

녕원호의 물결을 헤가르는 구급선 《정성》호를 타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습니다.》

가을계절의 녕원호는 참으로 절경이였다.

《산중의 바다》로 불리울만큼 끝간데없이 펼쳐진 대인공호수에 푸른 산, 푸른 하늘이 그대로 어린 풍치는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였다.

녕원의 첫째가는 자랑은 녕원호라고 하던 이 고장 사람들의 말이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녕원호를 찾은 우리의 마음을 한껏 틀어잡은것은 이 호수에서 울리는 배고동소리였다.

녕원호의 배고동소리, 그것은 무엇을 전하고 무엇을 노래하고있는것인가.

잠시후 녕원호의 푸른 물결을 헤가르며 달리는 한척의 배가 우리앞에 나타났다.

구급선 《정성》호였다. 특이한 그 이름처럼 거기에 깃든 사연도 어디서나 쉽게 들을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수십년전 기념비적창조물인 대동강발전소가 일떠서 녕원땅에도 《산중의 바다》인 금성호가 펼쳐지게 되였다.

녕원군인민들의 기쁨은 헤아릴수없이 컸다.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우던 고장, 깊은 골짜기들에 시원을 둔 크지 않은 몇개의 개울들에 흐르는 물을 그야말로 보약처럼 쓰던 외진 산골이였다. 그런 고장에 생겨난 대인공호수는 군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활에 커다란 도움을 주게 되였다.

하지만 외따로 떨어져있는 일부 마을들에서 군으로 통하던 길들이 물에 잠겨 사람들은 병원으로 오가자면 부득불 쪽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인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녕원군의 산골마을주민들의 치료예방사업정형을 료해하시고 구급선을 보내주시는 은정을 돌려주시였으며 구급선의 이름을 친히 《정성》호라고 지어주시였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구급선이 어느새 부두에 와닿았다. 잠시후 구급선은 배고동소리를 길게 울리며 또다시 호수우를 미끄러지듯 달리기 시작했다.

갑판장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조타실과 기관실 등을 돌아보았다.

운항과 환자치료에 필요한 조건들이 갖추어진 구급선에서 우리는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의 고마운 은정을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지금도 〈정성〉호가 처음 우리 마을에 도착하던 날 호수가로 달려나와 눈물을 머금고 만세를 목청껏 부르던 때가 잊혀지지 않수다. 그때부터 수십년세월 우리 고장에서는 구급선의 배고동소리가 울렸습니다.》

군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온다는 온양리의 한 로인이 하는 말이였다.

금성호를 달리며 수십년세월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항길을 변함없이 이어온 구급선 《정성》호는 녕원발전소가 새로 일떠서면서부터는 녕원호반에 자리잡은 외진 산골마을들로 오가고있다고 한다.

우리와 동행한 군인민병원의 한 의료일군은 구급선이 다닌 때로부터 외진 산골마을의 주민들이 군인민병원은 물론 도와 중앙병원들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더욱 증진시킬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가지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뜻밖의 일로 생명이 경각에 달했던 림산마을의 한 로동자가 구급선으로 후송되여 기적적으로 소생하였다는 이야기며 구급선안에서 떡돌같은 사내애를 낳았다는 한 농장원에 대한 이야기…

구급선 《정성》호의 선장인 장순길동무의 말에 의하면 리들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담당의사가 즉시 군인민병원에 통보하는것과 함께 의료일군들을 태운 구급선이 해당 장소로 신속히 달려간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구급환자가 생기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마을들을 찾아 운항하고있다.

세상에 나라가 많지만 동서고금 어디에 심심산골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수십년세월 구급선이 달린적이 있었던가.

이것은 오직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감동깊은 현실인것이다.

녕원호에 또다시 배고동소리가 울려퍼졌다. 그것은 인민의 건강을 제일 귀중히 여기고 멀리에 있는 자식일수록 더욱 마음쓰는 어머니 우리당의 한량없는 사랑을 전해주고있었다.

글 및 사진 송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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