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6, 2021
KCNA Uriminzokkiri (Kr)

산중초소를 지켜 20여년

Date: 21/10/2021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발 1 000여m 되는 산정점에 우리의 주인공이 일하는 TV중계소가 있다.

구름은 발아래에서 흐르고 눈앞에는 련면히 뻗은 산발들만 보이는 외진 산중초소, 하는 일이란 매일과 같이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과였다.

《처음에는 정말 정을 붙이기 힘들었습니다.》

자강도체신관리국 로동자 김준혁동무는 이렇게 말하며 추억을 거슬렀다.

크나큰 포부와 열정으로 가슴끓이던 청춘시절에 중계공이 된 김준혁동무에게 있어서 그 일은 너무도 따분했고 지어 공허해보이기까지 했다.

들리는것은 바람소리, 새소리뿐이고 보이는것은 푸른 하늘과 산발뿐인 TV중계소, 게다가 먹는물마저 아껴써야 하는 어려운 생활조건…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기의 속마음을 오랜 중계공에게 내비쳤다.

그때 한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그가 한 말이 오늘도 김준혁동무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우리가 지켜선 일터는 비록 크지 않아도 주민들에게 우리 장군님의 소식, 당의 목소리를 전하는 중요한 혁명초소이다.

중요한 혁명초소!

그 말의 참뜻을 그는 며칠후 볼일이 있어 집에 내려갔다가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다. 길거리에서 만난 마을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정말 수고가 많다고, 자기들이 매일 밝은 화면을 마주할수 있는건 다 중계공들의 덕이라고 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것이다.

김준혁동무는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와 함께 가슴속에 새로운 결심이 굳게 자리잡았다.

그후 그는 딴 사람이 된듯싶었다. 중계기의 원리를 손금보듯 파악하고 웬만한 고장은 자체의 힘으로 퇴치할수 있는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

그 나날 뜻밖에 고장난 설비를 한시바삐 수리하기 위해 수십리 밤길을 달린적은 그 몇번이였고 비바람에 넘어진 전주대를 바로세우고 불비한 선로를 퇴치하기 위해 산중에서 홀로 몇시간동안 대줄기같이 퍼붓는 비를 고스란히 맞은적은 또 얼마였던가.

여느때에도 그렇지만 남들이 휴식하는 명절날, 일요일에는 더욱더 긴장하게 일해야 하는 직업이였다. 하지만 그는 집집마다에서 TV앞에 마주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주민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일해왔다.

그렇게 날과 달이 가고 해가 바뀌여 어느덧 20여년이 흘렀다.

지금 그는 산중초소에서 안해인 최명심동무와 함께 생활하고있다. 남편의 일터가 얼마나 중요한 초소인가를 너무도 잘 알고있기에 최명심동무도 불리한 생활조건을 극복해나가면서 험한 산중에 삶의 뿌리를 내리였던것이다.

몸은 비록 외진 곳에 있고 바치는 노력은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묵묵히 인민위한 복무의 길을 이어가고있는 참된 인간들, 그처럼 고결한 인생관을 지닌 그들의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진욱

More From Uriminzokkiri (Kr)

미래사랑의 숭고한 세계

미래사랑의 숭고한 세계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며 장장 수십성상 혁명령도의 자욱우에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며 장장 수십성상 혁명령도의 자욱우에

남조선에서 각계층 단체들의 투쟁분위기 더욱 확대

남조선에서 각계층 단체들의 투쟁분위기 더욱 확대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지난 11월 20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플러스》를 비롯한 언론들이 이날 서울에서 진보적인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지난 11월 20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플러스》를 비롯한 언론들이 이날 서울에서 진보적인

민족대단합과 통일애국의 길로 이끌어준 은혜로운 태양 (3)

민족대단합과 통일애국의 길로 이끌어준 은혜로운 태양 (3)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은혜로운 태양의 품에 안기면 인생고목에도 애국애족의 꽃이 피여난다.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은혜로운 태양의 품에 안기면 인생고목에도 애국애족의 꽃이 피여난다.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

전세대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형상한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에 대하여 (1)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는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선 영웅인민의 기상을 우렁차게 구가하고있다.

전세대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형상한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에 대하여 (1)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는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선 영웅인민의 기상을 우렁차게 구가하고있다.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

무분별한 무기구입과 《국방비》인상을 반대하여 투쟁 전개

무분별한 무기구입과 《국방비》인상을 반대하여 투쟁 전개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2일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국회》앞에서 《무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2일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국회》앞에서 《무

판이한 직업륜리가 말해주는것은

판이한 직업륜리가 말해주는것은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우리 나라에서 사람들의 긍지와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우리 나라에서 사람들의 긍지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인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도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자욱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인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도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자욱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크나

December 07, 2021

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크나

오랜 력사를 가진 민족음식-다식

오랜 력사를 가진 민족음식-다식

(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다식은 닦거나 튀긴 낟알가루 또는 농마, 밤, 깨 등의 가루를 물엿 또는 꿀로 반죽한 다음 일정한 판같은것

December 06, 2021

(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다식은 닦거나 튀긴 낟알가루 또는 농마, 밤, 깨 등의 가루를 물엿 또는 꿀로 반죽한 다음 일정한 판같은것

야영소에 넘치는 다심한 사랑 후대들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 어제도 오늘도 우리 혁명을 떠미는 위대한 힘이다.

야영소에 넘치는 다심한 사랑 후대들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 어제도 오늘도 우리 혁명을 떠미는 위대한 힘이다.

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우리는 왜 혁명의 길에 나섰고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이 길을 가고가는것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우리는 왜 혁명의 길에 나섰고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이 길을 가고가는것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 삼촌

우리 삼촌

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소담한 흰눈이 대지우를 하얗게 단장하며 포근히 내려앉는 어느 일요일 아침이였다.흰눈의 아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소담한 흰눈이 대지우를 하얗게 단장하며 포근히 내려앉는 어느 일요일 아침이였다.흰눈의 아

남조선에서 지역갈등, 세대갈등 갈수록 격화

남조선에서 지역갈등, 세대갈등 갈수록 격화

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남조선에서 다음해《대선》을 계기로 지역갈등, 세대갈등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남조선에서 다음해《대선》을 계기로 지역갈등, 세대갈등

당결정에 대한 확고한 관점, 결사관철의 투쟁기풍

당결정에 대한 확고한 관점, 결사관철의 투쟁기풍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당조직들의 전투력이 한층 강화된 투쟁의 해, 승리의 해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당조직들의 전투력이 한층 강화된 투쟁의 해, 승리의 해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

탕개를 늦추지 말고 다음해 농사차비를 알심있게 하자

탕개를 늦추지 말고 다음해 농사차비를 알심있게 하자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연혁소개실에서 본 두 혁신자의 모습

연혁소개실에서 본 두 혁신자의 모습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태양의 성지를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꾸려주시려 -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불멸의 령도(1)-

태양의 성지를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꾸려주시려 -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불멸의 령도(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불멸의 령도(1)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이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불멸의 령도(1)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이

품들여 내밀어야 할 사업

품들여 내밀어야 할 사업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농기계생산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축성정형을 놓고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농기계생산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축성정형을 놓고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

아버지세대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아버지세대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실리는 따질수록 커진다

실리는 따질수록 커진다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투쟁목표를 통이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투쟁목표를 통이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속에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속에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당조직들의 전투력이 한층 강화된 투쟁의 해, 승리의 해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당조직들의 전투력이 한층 강화된 투쟁의 해, 승리의 해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

살림집문제를 통해 보는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

살림집문제를 통해 보는 두 제도의 판이한 현실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적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

December 06, 2021

주체110(2021)년 12월 6일 《로동신문》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적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