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국에는 한없는 사랑과 덕망으로 인간사랑의 대화원을 펼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두번다시 태여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가운데는 어느 한 나라에서 외교대표로 일하던 한 일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유럽의 어느 한 주재 우리 대표부에서 일하던 한 일군이 뜻하지 않은 일로 머리에 심한 부상을 당하여 생사기로에 놓이게 되였다.

주체67(1978)년 3월 어느날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떻게 하여서라도 그를 꼭 살려내야 한다고 하시며 비행기도 띄우고 의사들도 동원하고 약품들도 보내주어야 한다고, 그를 살려내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고가약을 실은 비행기가 조국을 떠났고 환자에 대한 수술이 진행되였다.

그러나 수술결과 환자의 생명이 가망없다는 전문이 날아왔다.

전문을 받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전문을 믿을수 없다고 하시면서 이번 수술을 조국에서 직접 지휘해야 하겠다고 하시며 의사들이 가자면 시간이 늦기때문에 외화가 많이 들어도 그에는 구애되지 말고 그 나라에 있는 최신의료설비들과 유능한 의사들을 동원하여 우리 나라 의사들과 공동으로 수술을 진행할데 대한 지시를 주시였다.

그렇듯 이름없는 한 전사의 생명을 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담은 사랑의 전파가 즉시에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에로, 평양과 그 나라 수도사이에, 평양과 병원사이에 그리고 그 나라의 의학과학원과 병원사이에 전화가 련결되여 시험통화들이 진행되였으며 환자에 대한 수술이 또다시 진행되였다.

아시아와 유럽, 대륙과 대륙을 포괄하는 세계적범위에서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치료전이 벌어졌다.

참으로 평범한 한 인간의 생명을 위하여 엄청난 국가자금을 써가며 치료전을 벌린다는것은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꿈에도 생각 못할 일이며 오로지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시며 인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사랑에 의해서만 펼쳐질수 있는 아름다운 화폭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수술이 성과적으로 끝나고 이어 환자의 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전투로 해가 지고 새날이 밝던 그 나날, 조국에 첫 전파를 날린 때로부터 60여일, 환자는 끝내 죽음을 이기고 의식을 회복하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직 몸이 채 회복되지 못하였는데 정기항로로 오면 얼마나 불편해하겠는가고 하시며 진동이 없는 큰 비행기에 태워 곧바로 오게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리하여 대형려객기가 조국으로부터 수천만리 떨어진 이국땅의 한 병원문을 나서는 환자를 찾아 떠났다.

비행기가 도착하자 환자는 간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에 오른 손님이란 150여명의 좌석에 환자와 그를 호송하는 일군과 의사, 간호원이 전부였고 나머지 좌석은 빈자리였다.

그러나 결코 빈좌석이 아니였다.

그 좌석마다에는 이 세상 한끝에서 병원문을 나서는 환자를 따뜻이 포옹해주고싶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가득가득 실려있었다.

진정 온 나라 인민을 위대한 품에 안으시여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신 위대한 장군님은 인간사랑의 최고화신, 인덕의 최고화신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