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풍을 더 높이 발양시키자

뜻과 정이 통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다수확을 위하여!

지난해말 한해 농사를 총화지으며 우리가 내세운 목표가 있었다.

정보당 몇t만 더 내자는것이였다.농장적으로도 그중 척박한 땅인 우리 분조포전에서 이것은 아름찬 목표가 아닐수 없었다.하지만 그것만 해내면 우리도 다수확분조가 될수 있었다.

그 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우리 분조원들이 온 한해 바친 땀과 정성이 얼마인지 모른다.누구나 다수확을 위하여라는 말을 구호처럼 웨치며 낮에도 밤에도 포전에서 살다싶이했다.

그 나날 남다른 가정사정을 놓고 마음쓰는 한 농장원을 분조전체가 물심량면으로 도와주고 몸이 불편하여 출근하지 못하는 농장원의 포전은 온 분조가 달라붙어 가꾸어주는 집단주의기풍도 높이 발휘해나갔다.이렇게 온 분조가 하나의 뜻과 지향으로 떨쳐나섰기에 우리는 마침내 흐뭇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었다.

뜻과 정이 통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올해 가을은 이 귀중한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금 깊이 새겨주었다.

재령군 신환포협동농장 분조장 장정화

단 ２시간만에

얼마전 우리 작업반앞에는 전력생산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어느 한 설비를 수리해야 할 어려운 과제가 제기되였다.주어진 조건에서 그 설비를 수리하자면 줄잡아도 하루는 실히 걸려야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허용할수가 없었다.북창용사의 량심이 허락치 않았다.

북창의 숨결, 그것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해 부글부글 끓고있는 전투장들의 숨결이고 조국의 숨결과 잇닿아있지 않는가.

모두가 이런 자각을 안고 떨쳐나섰다.한쪽에서는 합리적인 지구장비를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는 설비를 해체하며 긴장한 투쟁을 벌렸다.온 작업반이 한덩어리가 되여 뛰고 또 뛰는 속에 우리는 단 ２시간만에 설비를 수리해낼수 있었다.

하루를 ２시간으로,

이 투쟁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의 지향, 하나의 마음을 안고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칠 때 불가능이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절감할수 있었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운영보수직장 작업반장 리철준

혁신의 비결

우리 림산작업소의 신입공들은 작업소가 떠받드는 혁신자가 되여 생산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결코 힘이 넘치고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다.

우리들을 걸음걸음 도와주고 이끌어준 고마운 일군들과 오랜 기능공들이 있기때문이다.

그들은 우리가 하는 일은 비록 사람들의 눈에 쉽게 뜨이지는 않지만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고, 혁신자가 되여도 다같이 함께 되자고 하면서 진정을 바치였다.

모르는것이 있으면 품들여 배워주고 어려운 일에는 솔선 어깨를 들이밀며 두몫, 세몫씩 하는 그들의 모범이 우리를 당당한 혁신자로 키운것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말하고싶다.

동지들의 뜨거운 믿음과 사랑이 없이는 결코 위훈과 혁신에 대해 말할수 없다는것을.

성간림산사업소 북동림산작업소 채벌공 엄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