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우리는 락원의 전통을 어떻게 이어가고있는가.

락원기계종합기업소 정밀가공직장 분초급당위원회에서는 늘 이런 물음을 제기하며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방법론있게 해나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력갱생은 락원의 로동계급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락원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여나갈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분초급당위원회에서는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자력갱생교양에 보다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최근에 분초급당위원회에서 진행한 조직정치사업을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지난 9월초 어느날 직장앞에는 방대한 대상설비의 부속품들을 가공할데 대한 과제가 제기되였다. 기간은 두달, 이미 맡고있는 여러 대상설비의 부속품을 계속 가공하면서 그 과제를 수행한다는것은 사실 직장의 실정으로 보아 아름찬 과제가 아닐수 없었다.

분초급당위원회에서는 먼저 당원들을 발동하기로 하였다.

일군들이 작업반들에 내려가 당원들과 무릎을 마주하였다. 모임은 길지 않았다. 전세대 당원들이라면 이러한 때 어떻게 했겠는가, 그들이 지금 우리를 지켜본다고 하면서 진행한 일군들의 현장정치사업은 당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들은 새로 맡은 대상설비들의 부속품가공기일을 보름이나 앞당길것을 결의해나섰다.

분초급당위원회에서 잘한것은 당세포비서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을 발동하여 계기와 공정에 맞게 자력갱생교양을 참신하게 진행하도록 한것이다.

작업반들에서 아침독보시간을 리용하여 전세대 락원로동계급의 투쟁자료가 수록된 자력갱생교양자료집을 통한 교양사업이 진행되였다. 휴식시간에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와 《로동신문》에 실린 자력갱생주제의 기사들을 통한 교양사업이 실효성있게 진행되였다.

생산자대중의 열의는 한층 고조되였으며 직장적인 부속품가공실적은 부쩍 오르게 되였다.

분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자력갱생교양의 실효를 높여나가고있는 가공작업반 당세포비서와 선동원인 리옥순동무의 모범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 이것은 당초급일군들, 당초급선전일군들의 경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로 하여 현장정치사업은 날로 고조되였다.

자력갱생교양으로 일관된 정치사업은 생산자대중으로 하여금 자기의 힘을 믿고 떨쳐나선다면 아무리 어려운 과제도 능히 해제낄수 있다는 자신심을 높여주었으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나가는 집단주의기풍도 높이 발휘되게 하였다.

분초급당위원회에서는 하루작업이 끝나면 총화모임도 의의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 하여 밤을 새워가며 기대를 돌리는 당원들이 늘어났고 그들의 뒤를 따라 직장의 모든 성원들이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갔다.

이 과정에 직장에서는 계획하였던 새로운 대상설비들의 부속품가공을 앞당겨 끝내였다. 지난 9월 인민경제계획도 넘쳐 수행하였다.

성과에 자만을 모르는 직장의 당원들과 로동자들은 더욱 분발하여 대상설비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오늘도 직장의 당원들과 로동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락원의 전통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