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재미동포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도덕이 말살된 사회》

최근 《대선》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남조선정치판에서 여야당의 유력한 《대통령》후보감이라고 하는 인물들이 저마다 상대의 《도덕성》을 몰아대기에 여념이 없다.

도덕이라는 말이 누구나 흔이 쓰는 말이라고 하지만 오늘 남조선 《대선》판에서는 곰보상에 붉은 연지만큼이나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한것은 도덕을 떠드는 그들의 면면이 실지 도덕성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기때문이다.

야당의 경우만 놓고보더라도 최종후보감으로 주목받고있는 전 검찰총장 윤석열이 꼬리에 달고있는 부정부패의혹은 이루 다 렬거할수 없을 지경이고 매일같이 련발하는 망언과 실언 그리고 제몸도 바로 가누지 못해 도덕교양의 기초부터 다시 받아야 하는 형편이다.

최근에는 총칼로 《정권》을 잡고 광주학살을 감행한 파쑈독재광인 전두환의 정치를 찬양하는 망언까지 내뱉어 동네북신세가 되고있다.

지금 그의 선거조직내에서까지 윤석열의 비리의혹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하는 개탄이 울려나오고 항간에서는 《쩍벌남》, 《도리도리 윤》, 《1일 1망언을 넘어선 <벌망>(입만 벌리면 망언)》이 윤석열의 대명사로 되고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이 제법 《정의》와 《공정》을 떠드니 동냥개에 호패를 달아줘도 이보다는 황당하지는 않을것이다.

더욱 우스운것은 성인군자마냥 리재명, 윤석열의 도덕성을 비난하고있는 《국민의힘》의 《대선》예비후보 홍준표의 행태이다.

혹시 그가 기억상실증을 앓고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부정부패면 부정부패, 망언이면 망언 어느 한곳에서도 이들에게 짝지지 않을 홍준표가 아닌가.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오늘까지 《공천권》을 롱간질하며 많은 뢰물을 받아먹은 사실과 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으로부터 10여만 US$의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받아먹은 사실 등 홍준표가 관여한 부패사건만도 부지기수이다.

《돼지발정제》론난을 일으킨것은 둘째치고라도 《밤에만 쓰는것이 녀자의 용도》요, 《녀자는 아이뽑고 설겆이하는 기계》라고 떠들어대며 천박한 녀성관을 드러내놓고 《부모제사도 3년이면 탈상하는데 아직도 <세월>호를 대선에 리용하고있다.》며 생때같은 자식들을 잃은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언들을 일삼은 《특급망언제조기》가 바로 홍준표이다.

이것이 홍준표가 렬창하는 《도덕성》이고 《깨끗함》이라면 뜨물통의 음식찌끼도 《신선한 료리감》으로 될것이다.

이런자이니 《자한당》대표로 올라앉자마자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을 《돈벌러 자원해간 사람들》로, 《일본군위안부는 매춘에 종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고 발언한 류석춘따위를 당혁신위원장으로 《모셔》오는 추태도 부릴수 있은것이다.

그러고도 자기를 《깨끗한 후보》라고 자처할수 있는 정도이니 이번 《대선》판이 얼마나 《깨끗한 》지는 더 들여다 볼 필요도 없을것 같다.

바로 이런자들이 지금 남조선 《대선》판에서 가장 유력한 《대통령》후보감이라는것이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내리게 되여있다.

유력 《대통령》후보감들이 이 꼴이니 지금 남조선에서는 도덕이라는 말이 정치인들의 한갖 치장거리로, 말치레로 치부되고있다.

《국회》의원들과 검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각종 부정부패사건이 련이어 터져나오고 살인과 강도, 강간 등 온갖 극악한 범죄가 사회에 범람하고있는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몇해전 남조선의 한 륜리학교수는 이렇게 개탄하였다.

《이 땅의 도덕은 날이 갈수록 만신창이 되고있다. 이 땅에서는 도덕이란 말이 계절지난 상품처럼 되여버렸다.》

오늘도 남조선정치판에서의 어설픈 《도덕성》싸움은 이 말을 증명해주며 변할수 없는 《도덕의 불모지》, 《부패의 왕국》으로서의 남조선사회의 진면모만을 더욱 각인시켜주고있다.

지금까지 재미동포의 글 《도덕이 말살된 사회》를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