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3, 2021
KCNA DPRK Today (Kr)

시간의 무게

Date: 28/10/2021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며칠전 취재길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의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 1강철직장에서 오늘도 하루 강철생산계획을 105%로 넘쳐수행!

작업현장에 나붙은 속보의 글발을 보느라니 절로 힘이 솟고 마음이 흐뭇하였다.

그러나 혁신의 주인공들인 1강철직장의 용해공들은 별로 만족해하는 기색이 아니였고 교대시간이 다 되여오건만 누구도 손에서 쇠장대를 쉽게 놓으려 하지 않았다.

치차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작업공정으로 하여 좀처럼 취재공간을 얻을수 없었던 나는 더 기다리지 못하고 그들에게로 다가가 《오늘 계획을 넘쳐수행했는데 좀 쉬면서 일을 마저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말을 건네였다.

그러자 한 용해공이 《요즘은 왜서인지 흐르는 1분1초가 막 무겁게 느껴지는게 아무리 일해도 성차지 않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하는것이였다.

흔연히 하는 그 말이 순간 나의 뇌리를 쳤다.

(시간이 무겁다?!)

《흘러가는 1분1초에 실리는 일감의 무게,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실적으로, 강철생산량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우리가 1분1초라도 아껴가며 더 많은 쇠물을 뽑아낸다면 그만큼 우리 강선의 강철생산량이 올라갈것이고 그러면 우리 조국의 전진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누군들 흘러가는 1분1초를 가벼이 대할수 있겠습니까.》

뒤이어 울리는 용해공의 말이 나의 흉벽을 더욱 세차게 두드렸다.

시간의 무게!

이 세상에 시간의 무게를 재는 저울은 없다. 사물현상의 운동, 발전의 계기성과 지속성을 특징짓는 물질의 객관적존재형식인 시간은 손으로 만질수 없으며 무게로써는 더더욱 가늠할수 없다.

하다면 강선의 로동계급은 어이하여 이러한 시간의 의미에 무게를 부여하는것인가.

나의 사색은 저도모르게 전세대 강선로동계급의 투쟁모습에로 이어졌다.

돌이켜보면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값높은 삶의 자욱을 아로새기며 새 조국건설시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부강조국건설사에 빛나는 로력적위훈을 수놓아온것이 이곳 로동계급이 걸어온 자랑찬 로정이였다.

그 나날 이들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기존의 공식, 기존의 관념을 타파하며 천리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놓았고 자랑찬 승리와 기적으로 나라의 무쇠기둥을 튼튼히 다지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추동해오지 않았던가.

바로 전세대들의 이러한 투쟁모습이 오늘날 새 세대 강선로동계급의 모습에 그대로 어려오는듯싶었다.

1년을 10년맞잡이로 분투하며 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전세대 영웅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오늘의 1분1초를 잃으면 강국의 래일이 멀어진다!

바로 이런 무거운 사명감, 비상한 각오가 천연암반마냥 가슴마다에 자리잡고 그로 하여 스스로 걸머지는 일감이 많아 강선의 로동계급에게는 흘러가는 1분1초의 시간이 그리도 소중하고 무겁게만 여겨지는것이리라.

허나 이것이 어찌 이곳 강선로동계급의 심정만이랴.

조용히 귀기울이면 금시라도 들려오는것만 같다.

자랑찬 승리와 기적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며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우리 조국을 승리의 상상봉에 하루빨리 올려세우려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앞당겨 점령하기 위해 분초를 쪼개가며 질풍같이 내달리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힘찬 발구름소리가.

그렇다.

우리의 1분1초는 결코 가볍지 않다.

끓어오르는 애국의 열망과 불같은 실천이 그대로 실려있기에 우리의 시간은 천근만근으로 무겁다.

강선로동계급의 투쟁본때를 다시금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나의 가슴속에는 오늘의 1분1초에 자신의 운명, 부강조국의 미래를 걸고 삶의 순간순간을 기적과 혁신으로 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인 투쟁기세로 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의 그날은 더욱 앞당겨지게 되리라는 확신이 더욱 굳게 새겨졌다.

리 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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