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Rodong Sinmun (Kr)

첫해 과업관철을 위하여 나는 어떻게 일하였는가

Date: 28/10/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올해 전투목표수행으로 당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자

첫해 과업관철을 위하여 나는 어떻게 일하였는가

이해의 마지막분기가 흐르고있다.격동적인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 우리모두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다.

당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해 동무는 어떻게 일하고있는가?

이 물음앞에 떳떳하기 위해, 당당히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각도 온 나라의 일터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들이 흐르는 시간을 분초로 쪼개가며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맹세를 얼마나 잘 다지는가 하는데 의해서가 아니라 당과 조국을 위하여 어떻게 살며 일하는가에 따라 좌우되게 된다.

오직 실천의 결과로써 당과 조국앞에 자기를 증명할 때에만 진정한 충성심과 애국심에 대하여 말할 자격이 있는것이다.

《내가 오늘 할 일을 다하였는가.더 할수 있는것을 하지 못한것은 없었는가.자기의 사업을 당앞에 완전무결하게 총화받을수 있는가.이렇게 자신에게 물어보면 무엇인가 부족한것만 같아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습니다.그래서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뛰쳐일어나 용해장으로 달려나가군 합니다.》

이것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용광로직장의 로장 차광혁동무가 우리에게 한 말이다.

얼마나 소박하고 진실하면서도 강렬한 지향이 어려있는 목소리인가.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총매진할것을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호소한 황철로동계급의 심장은 이렇게 고동치고있다.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며 걸어다니는 사람보다 뛰여다니는 사람이 더 많은 황철, 그래서 황철의 전투기록장에는 혁신과 위훈의 소식만 새겨지고있다.

얼마전 룡산탄광 3갱 굴진공 신석균동무의 집에서는 류다른 가족모임이 있었다.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석탄생산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신석균동무가 탄광에서 일하고있는 자식들을 둘러보며 말머리를 떼였다.

《우리가 가족결의목표를 세우던 그날이 어제같은데 벌써 마지막분기에 들어섰구나.그래서 그날의 맹세를 다시금 새겨보고 남은 기간에 어떻게 하면 더 분발하겠는가를 토론하자고 이렇게 모여앉았다.》

그날 그들은 석탄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토의하며 앞으로의 결의도 새롭게 다지였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특출한 위훈으로써만 검증되는것이 아니다.이들처럼 일편단심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성의 한마음을 지니고 맡은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성실히 수행하려고 애써 노력하는 과정에 구체적으로 표현되게 되는것이다.

생활상애로와 고충도 있고 육체적능력에도 한계가 있지만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고 자기를 깡그리 바쳐나가는 사람만이 당의 은덕을 심장에 새긴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다.그런 사람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건 자기가 하는 일이 당의 뜻을 받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혼심을 바쳐 일한다.

꽃송이들이 모여 다발을 이루고 한알한알의 곡식과 열매들이 모여 풍요한 오곡백과를 이루듯이 올해 전투목표도 우리 매 사람들이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헌신과 노력에 의해 관철되게 된다.

지금처럼 하루한시가 귀중한 때는 없다.

올해 과업관철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량심의 이 물음앞에 대답해야 할 시각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전과를 두고 병사의 용감성을 평가하듯이 오늘의 투쟁에서는 오직 실천, 그 하나앞에서 우리모두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평가받아야 한다.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놓고 총화할 때 한가지라도 공백이 있다면 당과 조국앞에 어떻게 부끄럼없이 나설수 있겠는가.해보다가 안되였으니 할수 없었다는것, 그저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았다는것, 애로가 많았다는것 등으로는 자신을 정당화할수 없다.오직 실적과 위훈으로써만 당과 조국앞에, 자기 량심앞에 떳떳할수 있다.

우리모두 관건적인 올해의 마지막돌격전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당결정을 집행하였습니다!》라는 충성의 보고를 드릴수 있게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더욱 박차를 가해 힘차게 달려나가자!

본사기자 조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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