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튼튼히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계급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입니다.》

세대가 바뀔수록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고 더욱 강도높이 진행되여야 하는것이 계급교양사업이다.

지난해 우리는 영웅강계장자산제１중학교에 대한 취재길에서도 계급교양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인식하게 되였다.

２０여명의 영웅을 배출한 자랑많은 학교에는 그들이 초소에서 보내여온 편지들도 많았다.

그가운데서 조국보위초소에 섰던 한 영웅제자가 스승에게 보낸 편지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생명을 바친 영웅성의 밑뿌리에 과연 무엇이 놓여있었는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였다.

잊지 못할 중학시절의 추억이 담긴 편지에는 이런 내용도 있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들이 떨군 불발탄을 보며 복수심을 가다듬던 이야기며 도계급교양관을 돌아보며 계급적원쑤들의 만행에 치를 떨던 이야기, 모교의 계급교양실에서 복수결의모임을 가지던 이야기와 수업시간에 원한의 청강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원쑤의 악랄성에 대해 똑똑히 새겨안던 이야기…

하나의 사물현상을 보고도, 하나의 화학물질을 놓고도 나어린 가슴들에 투철한 계급의식을 심어주던 선생님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는 제자의 편지는 참으로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그런 꾸준한 교양을 받으며 성장했기에 하많은 선택가운데서 혁명의 총대, 계급의 무기를 틀어쥐고 혁명의 군복을 입었으리라.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본성에 대해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겨보며 복무의 순간순간을 값높이 수놓아왔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 한목숨도 서슴없이 바칠수 있은것이 아니겠는가.

그에게 있어서 계급교양수업은 중학시절과 함께 끝난것이 아니라 정다운 모교와 스승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복무의 나날에도 계속된것이다.

아마도 영웅제자가 잊지 못해하는 스승도 그런 계급교양을 받으며 성장했을것이다.

이런 생각을 더듬느라니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계급교양사업의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금 새겨주는 영웅의 편지가 무심히 여겨지지 않았다.

그렇다.계급의식은 결코 타고나는것이 아니다.끊임없는 계급교양속에서 높아지며 계급교양에서 만족과 자만이란 있을수 없다.

순간이나마 계급교양을 소홀히 한다면 자라나는 우리 새세대들이 착취받고 압박받던 눈물겨운 과거사, 침략자들의 학살만행을 단순히 지나간 일, 어제날의 이야기로 여기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계급교양을 일관하게 진행해나가야 한다.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여 우리의 계급진지를 백방으로 다져나가는 길이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고수하는 길, 우리의 운명을 지키는 길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