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래일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용진하는 평안북도

주목되는 창조기풍

창조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비록 요란하지 않아도 본받을만한 경험과 귀중한 진리를 새겨줄 때 그 감화력은 참으로 크다.

우리가 도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접한 소식들이 그것을 실증해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앞에는 의연히 무수한 시련과 난관이 도전해오고있으나 우리의 결심은 확고하고 미래는 락관적입니다.》

결코 보통때, 보통날이 아니였다.최악의 조건에서 제힘으로 하나하나 이루어낸 창조물들이여서 더욱 소중하고 큰 힘을 주었다.

정주시의 ８월풀가공기지에 대한 참관도 그러했다.올해 봄 우리가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원료기지의 포전에서 새싹이 움트고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현대적으로 일신된 공장의 모습뿐 아니라 시제품의 맛도 볼수 있다.단맛도가 보통사탕에 비해 수백배나 더 높은 ８월풀당이 대량생산되면 당문제해결에서 또 한번 큰걸음을 내짚게 된다.

이날의 참관은 그 어떤 재부와도 대비할수 없는 자력갱생정신을 체질화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보여준 말없는 강의였다.

곽산군의 경우를 보자.

화학일용품공장에서는 가성소다가 나오고있다.이에 토대하여 갖가지 질좋은 비누는 물론이고 그 과정에 나오는 물질은 종이와 소독제생산에 쓰이고있다.식료공장에서 강냉이속으로 발효식초를 만들고 량정사업소에서는 옥쌀기름을 생산하고있다.

난관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따라 시련기를 도약기로 반전시킬수도 있고 침체와 답보에로 이어질수도 있다.중요한것은 당정책에 대한 확고한 믿음, 결사관철의 정신이다.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무조건, 반드시 된다.이 진리를 실천으로 립증하였다는데 도의 창조물들이 큰 힘을 주는 또 하나의 요인이 있다.

구장청년２호발전소가 얼마 안있어 조기조업한다는 소식이 있다.

１호발전소건설소식이 전해진것은 불과 ２년전이였다.그런데 오늘은 ２호 또 래일에는 ３호, 이렇게 건설을 계단식으로 확대해나가고있는것이다.전기문제해결에서 돌파구가 열리니 지방공업과 농업생산, 인민생활 등 모든 측면에서의 비약이 뚜렷해지고있다.

이 모든것은 무조건성을 체질화한 구장군인민들의 완강한 공격정신을 보여준다.

당정책관철만이 우리가 살 길이다.우리는 갈에 의한 섬유와 종이생산공정을 바라보며 이 진리를 더욱 뼈에 새기였다.생산된 솜을 만져도 보고 섬유를 쓸어도 보았으며 하얗고 질긴 종이에 글도 써보았다.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됩니다.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이 말을 좋아합니다.》

이것이 어찌 당결정관철의 앞장에 선 신의주제약공장 로동자의 목소리라고만 하랴.１２월５일청년광산의 들끓는 일터에 서보아도, 인민들이 선호하는 신의주가방공장의 제품들을 바라보아도 당정책은 과학이며 승리라는 철리가 더욱 가슴을 파고든다.

우리는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다.평안북도의 창조물들은 다른 도들에 적극 공유, 이전할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준다는것이다.마음먹고 노력하면 어디서나 본받을수 있어 모두에게 큰 신심을 준다.

신의주화장품공장의 봄향기연구소건물이 여운을 남기는것은 특색있는 건축형식과 내용때문만이 아니다.시련속에서도 기술력량강화를 중단없이 전망성있게 내미는 그 일본새가 더 좋다.자체의 힘으로 원료의 국산화와 새 제품개발을 줄기차게 밀고나가는 공장일군들의 일본새는 시사적이다.

신의주시구멍탄공장도 그렇다.사람들은 이곳이 석탄을 다루는 단위가 옳은가고 의문을 금치 못한다.

훌륭한 생산환경도 좋지만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생산이 파동없이 정상화되고있는 현실은 사람들을 더욱 기쁘게 한다.공장을 돌아보면 요란한 설비는 별로 없다.대부분의 참관자들은 자기 지방의 조건이 이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들수 있다.때문에 공장을 돌아보고나면 자기들도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자신심이 생기게 된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리상을 높이 세우고 ２０년, ３０년 앞을 내다보면서 사업을 전망성있게 내미는데 있다.

작아도 큰 의미를 담고있고 평범한것같아도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런 창조기풍과 일본새가 우리에게 주는 힘은 얼마나 큰가.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