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30일 《로동신문》

2021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로 평가된 여러 단위의 사업을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생산공정과 경영관리의 현대화, 정보화를 적극 밀고나가는것은 현시기 기술혁명수행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정보화는 결코 신비한 개념이 아니며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능히 달성할수 있는 성과이다. 그것은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에서 10대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된 여러 단위의 사업경험을 놓고서도 알수 있다.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모체양묘장자동조종체계를 개발하고 물대차지능조종장치를 제작도입한것으로 하여 2021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된 증산군산림경영소의 정보화사업은 철저히 자체실정에 맞게 진행되였다.

정보기술인재들과의 협동이 현실적이였다.

지배인 리효일동무는 자기 단위의 정보화실현이 곧 지역의 정보화실현에 이바지하는 길이며 그러자면 마땅히 지역의 실정을 제일 깊이 파악하고있는 군전자업무연구소 연구사들을 발동하는것이 적합하다고 보았다. 관록있는 과학연구단위나 정보산업단위 연구사들이 아닌 자기 지역의 인재들과 협동하니 비록 연구과정에 실패와 곡절은 있었으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방법들이 탐구도입되여 큰 은을 내게 되였다.

어린 나무모들을 키워내야 하는 모체양묘장의 운영상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야외적응구의 전동기들, 해가림장치, 송풍 및 통풍장치, 분무장치, 조명장치 등을 비롯한 양묘장의 거의 모든 설비의 무인조종을 태양에네르기에 의하여 생산된 전기로 보장할수 있는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운것 역시 주목할만하다.

전문가들만이 하는 일이 아니다

품질감독위원회 중앙수출입품검사검역소도 2021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로 선정되였다. 이 단위에서 개발하여 내놓은 출입국자검역전자등록체계는 2021년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평가되였다.

바로 여기에는 그것을 위해 수년간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의 나날을 보내여온 한 평범한 종업원의 헌신과 노력이 크게 깃들어있다.

비록 전공분야가 아니지만 그는 단위의 정보화실현을 위해 자기도 한몫할수 있다는 신심과 열정을 안고 자체로 정보기술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면서 목표를 향해 순간도 멈춤없이 달려왔다.

품질감독위원회와 중앙수출입품검사검역소 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속에 마침내 출입국자검역전자등록체계를 개발하여 도입함으로써 나라의 검사검역체계의 토대를 보다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하였다.

정보화는 그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나 몇몇 전문가들만이 할수 있는 일이 아니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화실현을 위한 사업에 뛰여들게 하겠다는것이 중앙수출입품검사검역소 일군들의 확고한 견해이며 의지이다.

인재를 키우는 과정으로 되게

2021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대렬에 당당히 들어선 단위들가운데는 대성구역 려명소학교도 있다. 이 단위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정보화과정을 곧 인재력량을 튼튼히 준비시키는 과정으로 되게 한것이다.

교장 홍광옥동무를 비롯한 학교의 일군들은 정보기술분야에 조예가 깊은 김윤희교원의 핵심적역할을 최대로 높이는 한편 정보기술개발에 모든 교원들이 의식적으로,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기 위한 단계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사업을 완강히 밀고나갔다.

마침내 이들은 학생들에 대한 교수교양사업과 교원들의 자질향상에 큰 도움을 줄수 있는 학교교육자원열람프로그람을 개발하고 실천에 도입함으로써 정보화의 큰걸음을 내짚게 되였다.

이곳 일군들은 정보화를 실현하는 과정에 가치있는 정보기술제품을 개발한것도 자랑할만하지만 보다 긍지스러운것은 교원들의 전반적수준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그 어떤 정보화목표도 능히 달성할수 있는 튼튼한 인재력량이 준비된것이라고 신심에 넘쳐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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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누구나 최첨단돌파전은 바로 자기 초소와 일터에서 자기들이 벌려야 한다는것을 자각하고 우리 조국의 모든것을 세계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한두개 단위만이 아닌 각지의 모든 단위들에서 몇몇 전문가만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이 되여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친다면 나라의 정보화실현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정보화는 먼 후날에 가서 볼 일이 아니며 바로 현시점에서 마음먹고 달라붙어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것, 바로 이것이 올해에 우수하게 평가된 정보화모범단위들에서 울려나오는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품질감독위원회 중앙수출입품검사검역소에서-

-대성구역 려명소학교에서-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