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Sinbo

총련지부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Date: 30/11/2021 | Source: Tongil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0(2021)년 11월 30일 《통일신보》

총련지부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주체86(1997)년 1월 총련에서는 지부의 역할을 높일데 대한 현실적요구를 반영하여 주요지부의 위원장들을

중앙위원으로 선거하는 획기적조치를 취하였다. 이렇게 선발된 중앙위원 지부위원장들이 그해 4월 조국에 와서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85돐 경축행사들에 참가하고있었다.

이에 대해 보고받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최근 총련이

여러가지로 어려운 조건에서도 일을 잘하고있다고, 특히 지부위원장들이 신심을 가지고 동포들과의 사업을 잘하고있다고

치하하시며 자신께서 이번에 시간을 내여 그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해주려 한다고 하시였다.

언제나 총련지부위원장들을 남달리 믿으시고 그들에게 온갖 사랑과 은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는 그이께서

이번에 또다시 영광의 자리를 마련해주시겠다는것이 아닌가.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총련앞에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군중을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굳게 묶어세우며 조성된 정세와 변화된 환경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무거운 력사적과업이 나서고있다고

이르시고나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지부는 동포들의 생활과 애국사업의 기본단위이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입니다. 지부가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따라 총련의

전반사업이 크게 좌우되게 됩니다.》

동포생활과 애국활동의 기본단위!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

이 가르치심은 지부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자신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낸

서한을 비롯한 여러 기회에 총련지부를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는 리유도 지부가 그토록 중요하기때문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사실 모든 사회적운동과 마찬가지로 해외교포운동도 일정한 단위를 거점으로 하여 조직전개되여야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는것이다.

총련지부로 말하면 재일조선인운동의 가장 적합하고 효률적인 지역단위라고 말할수 있다. 총련지부에서는 동포군중을 교양하고 묶어세우며 애국사업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전임일군들이 있으며 조청, 상공회, 녀맹, 청상회 등 총련산하단체들의 지역조직들이 꾸려져있다. 각계각층 동포들사이의 접촉과

련계도 여기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동포군중과 직접 대상하는 곳도 분회와 함께 지부라고 할수 있다.

이렇게 놓고보면 지부는 동포군중교양과 애국사업의 모든 조건을 가장 훌륭히 갖춘 합리적인 단위라고 할수 있다.

그이께서 생각하시는 총련지부는 바로 이러한것이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생전에 총련지부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일을 추억하시는것이였다.

일찌기 조국에서 군이 중요하듯이 총련에서는 지부가 중요하다시며 지부강화를 위한 과업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신 수령님,

어느해 4월의 오찬회때에는 주탁에서 멀리 떨어진 총련지부일군들이 있는 곳까지 몸소 다가가시여 100명이 넘는 그들의 잔을 일일이 찧어주시며

동포들이 살고있는 일본전국을 다 돌아본셈이라고, 조국통일을 위해 일을 잘하자고 고무해주신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께서 총련에 보내신 생애의 마지막축전도 바로 총련지부일군대회에 보내주신 축전이였다.

참으로 총련지부가 걸어온 자욱자욱은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의 자욱자욱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대로 지부를 강화하는데 전 조직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고나서 지부의 거점적역할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주체의 휘황한

빛발로 환히 밝혀주시였다.

믿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세심한 스승의 손길로 총련지부위원장들의 사업을 이끌어주시는 그이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령도자의 슬하에서 해외교포운동의 또 하나의

보검을 받아안은 끝없는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이때부터 총련에서는 사업중심을 지부강화에 두고 지부를 중심으로 모든 애국과업을 수행하는데로 력량을 집중하게 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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