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제일 단 열매

Date: 03/12/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본방송 지금선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제일 단 열매》

사람들은 흔히 제일 단 열매가 무엇인가고 물으면 당분이 많이 포함되여있는 과실들부터 꼽을것이다.

허나 나는 그 물음에 제힘으로, 제손으로 땀흘려 가꾼 열매라고 말하고싶다.

얼마전 강서약수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이날 나의 취재대상은 자체의 힘으로 탄산단물제품포장기를 훌륭히 만들어낸 공장의 수지병약수생산작업반이였다.

지난 시기에는 제품포장을 여러 사람이 손로동으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 공정이 간단한 작업같아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가고 어지간히 품도 들었다고 한다.

허나 제품포장기를 만든 후부터는 한 사람이 모든것을 조종하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이곳 작업반원들이 제품포장기를 만들겠다고 결심한지는 불과 몇달 되지 않는다.

처음에 제품포장기제작을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하리라는 결심을 다진 작업반초급일군들은 대담하게 기계제작에 달라붙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작업반자체의 로력과 기술로서 새 설비를 제작완성하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이들은 이 어려운 과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내겠다는 배짱을 가지고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성공의 열쇠를 찾아쥐게 되였으며 끝끝내 제손으로 제품포장기를 완성하였다.

자체로 설비를 제작하는 나날에 그들은 번쩍이는 남의것보다 제손으로 피땀흘려 마련한 창조물이 제일 값비싸고 귀중하다는 철리를 심장으로 새겨안았다.

창조와 위훈으로 새겨지는 오늘의 벅찬 하루하루는 씨앗을 묻고 풍요한 열매를 가꾸는 과정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렇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오늘 이 땅에 마련되는 크고작은 창조물들은 결코 계절이 안아오는 자연의 열매와도 같이 절로 마련되는것이 아니다. 이들처럼 자신들의 진한 땀과 성실한 노력, 깨끗한 진정을 바칠 때 자력갱생의 열매, 애국의 열매가 주렁지는것이다.

자력갱생의 열매, 애국의 열매.

이것이야말로 제손으로, 제힘으로 가꾼 제일 단 열매가 아니겠는가.

별로 크지는 않아도 제힘으로 일떠서려는 그 강렬한 애국의 지향들이 모이고 합쳐 가꾼 열매들이 주렁질수록 이 땅에는 무성한 창조의 숲, 행복의 숲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제손으로 가꾼 그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그처럼 소중하게 여기고있는것이 아니랴.

지금까지 본방송 지금선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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