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Uriminzokkiri (Kr)

우리 장군님과 로동계급

Date: 04/12/2021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0(2021)년 12월 4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령도사의 갈피갈피에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는 그 얼마나 무수히 새겨져있는것인가.

우리 장군님과 로동계급!

조용히 뇌일수록 어버이장군님과 우리 로동계급사이에 흐르던 혈연의 정이 눈물겹게 어려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우리의 귀중한 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들어가보아야 한다시며 석수쏟아지는 막장길도 웃으며 걸으시고 기름묻은 로동자들의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였으며 자식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아버지의 심정으로 평범한 선반공의 귀속말도 다정히 들어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

정녕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이라시며 최상최대의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고 끝없는 은정을 부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속에 우리의 로동계급은 나라의 맏아들답게 주체혁명의 선봉부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영웅적로동계급의 기상을 높이 떨쳐올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지금까지 혁명적인 로동계급을 가지고있고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기때문에 혁명앞에 준엄한 시련이 닥쳐왔을 때에도 신심과 용기를 잃지 않고 그것을 맞받아 뚫고나갈수 있었습니다.》

한생토록 우리 로동계급을 절대적으로 믿고 내세우시였으며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신 어버이장군님,

세월의 언덕넘어 밀물쳐오는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도 훨씬 이전인 주체45(1956)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시였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제1차 5개년계획의 첫해인 다음해에 경제전선에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난국을 타개하실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시였다.

이 장엄한 투쟁의 앞장에 강선의 로동계급을 내세울 결심을 안으시고 다음날 강선으로 나갈것을 이야기하시는 어버이수령님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흥분된 심정으로 자신께서도 강선으로 가고싶다고, 강선의 쇠물을 보고싶다고 절절한 심정을 말씀드리시였다.

이렇게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력사의 땅 강선을 찾으신 그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얼마나 강렬한것을 체험하시였던가.

강선의 로동계급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종파분자들은 인민생활을 거들어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한사코 반대하면서 우리 힘으로는 절대로 5개년계획을 수행할수 없다고 한다고, 여기에 《쎄브》에 가입하지 않고는 원조를 기대하지 말라는 대국주의자들의 끈질긴 강박과 유혹이 계속되고있다고 하시면서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뜨겁게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앞에 강선로동계급의 심장은 세차게 고동쳤다.

《수령님! 그 종파쟁이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십시오. 그놈들을 쇠장대로 찍어 전기로에 처넣겠습니다!》

《우리는 수령님만을 지지합니다. 우리 로동계급이 살아있는한 제1차 5개년계획은 념려하지 마십시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계급을 굳게 믿으시고 로동계급은 오직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결사옹위하는 위대한 혼연일체, 바로 이 굳건한 반석에 로동계급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믿음이 억세게 뿌리내린것 아니던가.

로동계급은 어떤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른다고 하시며 당에 대한 그들의 절대적인 신뢰심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

언제인가 한 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로동자들의 작업모습도 보아주시고 그들과 담화도 나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보시오, 우리 로동계급의 기상이 얼마나 장한가 말이요라고 격정에 넘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로동계급은 아무리 정세가 어렵고 형편이 곤난해도 끄떡하지 않고 로동계급의 세상인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무쇠마치로 튼튼히 지켜가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로동계급에 대한 이런 철석의 믿음, 불같은 정과 사랑을 안으시고 천길지하막장도, 쇠물이 이글거리는 용해장도, 파도사나운 어장도 찾고 또 찾으시여 크나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계급의 불같은 충성심,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을 모르는 강의한 정신력에 의거하여 준엄한 혁명의 시련도 과감히 맞받아나가시였으며 부강조국건설의 만년토대를 억척같이 다져놓으시였다.

우리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그 나날을 돌이켜볼 때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시던 강계의 눈보라길이 눈물겹게 어려온다.

주체87(1998)년 1월 뼈속까지 스며드는 대소한의 강추위도 아랑곳 않으시고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자강도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께서 상상을 초월하는 초강도강행군으로 자강땅을 주름잡아달리시던 나날에 뜨겁게 절감하신것은 이쯤한 곤난은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고 공장도 지켜나갈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라고, 이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건설하면 공장도 돌릴수 있다고, 장군님만 건강하시면 모든 일이 잘되고 이 곤난도 꼭 이겨낸다고 절절히 아뢰이는 이곳 로동계급의 충성스러운 모습이였다.

그들의 충직한 마음에서 얼마나 큰 감동을 느끼시였으면 우리 장군님께서 후날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자신께서는 자강도에 가서 로동계급을 만나보고 힘을 얻었다고, 그때 정말 큰 힘을 얻었다고 거듭 뇌이시였으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그 눈보라길과 더불어 강계정신이 창조되고 그 불굴의 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투쟁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쳤다.

어찌 이뿐이던가.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억척의 믿음과 한량없는 은정은 북방의 철의 기지 성강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그처럼 어려웠던 전후시기에 강선을 찾으시였던 어버이수령님의 그 모습으로 성강을 찾으시여 로동계급에게 나라의 형편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오늘의 조성된 정세로 보나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차지하는 몫으로 보나 당에서는 성진제강련합기업소에 큰 기대를 걸고있으며 우리 혁명이 난관과 시련을 겪을 때마다 강철로동계급이 혁명적대고조의 앞장에서 강철로 당을 받들었듯이 성강의 로동계급이 분연히 일떠나 대고조의 돌파구를 열어제낄것을 바라고있다고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신 위대한 장군님,

정녕 이 땅우에 타오른 혁명적대고조의 봉화, 공격전의 봉화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신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이 지펴올린 거세찬 불길이였다.

어버이장군님의 심중에 우리 로동계급이 얼마나 깊이 자리잡고있었는가를 말해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해 5월 자강도당의 책임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쩐지 희천의 로동계급이 자신을 기다리는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고 하시며 한 공장의 실태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

일군으로부터 공장의 형편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그이께서는 그 공장의 로동계급과 마음과 숨결을 합치면 공장을 반드시 돌아가게 할수 있다고 신심을 북돋아주시고나서 이튿날 공장을 찾아 길을 떠나시였다.

그렇게 찾아가시여 공장이 우리 나라 기계공업의 어머니공장으로서의 전통을 계속 살려나가도록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 어버이장군님의 믿음의 손길에 떠받들려 두달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당이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빛나게 완수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한 이곳 로동계급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뜻깊은 말씀이 오늘도 거대한 진폭으로 메아리친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새 조국건설과 전후복구건설, 사회주의건설을 비롯한 우리 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혁명의 령도계급, 핵심부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왔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은 로동계급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도 선봉적역할을 할것을 믿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런 무한한 믿음을 안으시고 남흥과 락원, 대흥과 룡양, 강계와 희천을 비롯하여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로동계급을 찾아 가고 또 가신 헌신의 길은 몇천, 몇만리이며 그 길우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은 또 얼마이런가.

어느해 5. 1절을 맞으며 진행하는 축포야회에 강선과 황철 등 각지의 로동계급을 많이 참가시키도록 하여주신 그 다심한 사랑,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린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로력혁신자, 과학자, 기술자들을 평양에 초청하시고 몸소 연회도 마련해주신 뜨거운 은정…

진정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엔 언제나 로동계급이 억척의 강철기둥마냥 굳건히 서있고 로동계급의 심장속엔 자나깨나 어버이장군님의 거룩한 영상이 빛나고있었으니 이 위대한 혼연일체야말로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억센 기상이고 불패의 힘의 원천이 아니였던가.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의 력사는 오늘도 이 땅우에 련면히 흐르고있다.

우리 로동계급에게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라는 최상최대의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고 영광의 절정에 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훌륭히 일떠선 로동계급을 위한 보금자리들이며 수없이 창조된 행복의 재부들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로동계급에게 베풀어지는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이 얼마나 웅심깊고 줄기찬것인가를 긍지높이 구가하고있다.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쳐주신 로동계급의 세상, 인민의 세월은 보다 눈부시게 펼쳐지고있으며 위대한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존엄과 기상은 세계만방에 더욱 힘있게 떨쳐지고있다.

본사기자 장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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