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

그것은 천만인민이 당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대 인간들이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을 오늘의 총진군운동에 구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 우리 인민들이 삶과 투쟁의 본보기로 삼고있는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대 인간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은 과연 어떤것인가.

이 물음에 해답을 주는것이 바로 주체42(1953)년에 창작된 가요《복구건설의 노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이 노래가 창작된 때로부터 근 70년이 되여오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된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는 첫 구절에서부터 격동적인 시어와 박력있는 선률형상으로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선 영웅인민의 기상을 우렁차게 구가하고있다.

터전을 다진다 힘차게 다져라

원쑤들이 불사른 내 고향 페허에

…

노래가 안고있는 사상정서의 열도가 얼마나 강렬한지 당시 전후복구건설자들의 손에 받들려 우후죽순처럼 솟구치던 창조물들이 금시 눈앞에 안겨오는듯싶다.

문제는 어떻게 되여 이처럼 피끓는 열정과 랑만에 넘친 작품이 재가루만 날리던 페허우에서 창작될수 있었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바로 전세대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는 믿음과 확신을 굳게 간직하고있었기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이 작품의 커다란 사상예술적감화력과 견인력이 있다.

전쟁이 끝난 직후로 말하면 이 땅의 그 어느 가정, 어느 사람에게나 전쟁이 가져다준 피해와 슬픔이 너무도 컸으며 더우기 성한 벽돌 한장, 강재 한t도 없었던 참혹한 형편에서 가진것이란 말그대로 맨주먹밖에 없었다.

그러한 시기에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앞날에 대한 락관과 확신은 곧 끝없이 경모하고 높이 우러러따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자기 수령에 대한 믿음이였다.

한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시고 불비쏟아지는 전화의 나날에 벌써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전후복구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진정 빛나는 예지와 강철의 담력을 지니신 전설적영웅이실뿐아니라 창조와 건설의 탁월한 영재, 우리 민족의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높이 모신 인민의 태양이시였다.

포화에 모든것이 불타버려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던 그때 우리에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신다는 이 믿음이야말로 우리 인민에게 래일에 대한 필승의 힘을 주고 락관의 감정을 안겨주는 근본원천이였다.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가 첫 구절에서부터 기백과 랑만의 감정으로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선 영웅인민의 기상을 우렁차게 구가할수 있은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탁월한 수령을 모시면 비록 령토는 크지 않고 인구수는 많지 않아도 나라와 인민이 위대해지고 그 어떤 력사의 기적도 창조할수 있다는것, 이것이 가렬한 조국해방전쟁과정을 통하여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신념이였으며 빈터우에서 혁명적랑만과 희열에 넘친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가 울려퍼질수 있게 한 강력한 정서적요인으로 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