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자

당과 국가앞에 다진 엄숙한 맹세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실제적인 사업결과와 뚜렷한 로력적성과로써 자신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아야 할 시각이 다가오고있다.

당 제８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관건적인 첫해의 마지막달에 들어선 지금 모두가 피끓는 심장에 손을 얹고 다시금 자문해보아야 한다.

나는 당과 국가앞에 다진 맹세를 어떻게 지키고있는가.

그리고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자만과 락심을 다같이 경계하며 열배, 백배로 분발하여 당 제８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혁명을 다시한번 고조시키고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더 좋고 안정된 생활조건과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５개년계획기간에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발전을 가져오려는것은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당의 요구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고야마는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투쟁기풍이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１２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제１차 ５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수행할 때 황철로동계급은 설계만 하자고 해도 ２년이상 걸린다던 용광로건설을 순수 자체의 힘으로 불과 열달만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바로 그해에 강선의 로동계급은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 소극성을 대담하게 불사르고 ６만t의 공칭능력을 가진 분괴압연기에서 １２만t의 강편을 밀어냄으로써 영웅조선의 불굴의 기상을 다시한번 높이 떨치였다.

사실 오늘의 조건이 어렵다 해도 전후 빈터우에서 복구건설을 하던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문제는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대하고 실천하는가에 달려있다.

인민경제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하는것은 당 제８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５개년계획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국가앞에 지닌 법적의무이다.

존엄높은 우리 당의 권위를 보위하고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앞당겨오기 위해 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것이 인민경제계획이다.

이것을 깊이 자각한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하나의 큰 화학공장건설과 맞먹는 생산능력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도 비료생산을 힘있게 내밀었다.

지난 ３월 발생로직장의 １호발생로에 이상이 생겨 당장 운영을 중지해야 할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이다.그것을 퇴치하자면 로가 식을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야 했다.

모두가 안타까와할 때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책임일군을 비롯한 수십명의 일군들이 현장으로 달려왔다.그들은 소방기재를 리용하여 로를 식히면서 교대제로 치렬한 전투를 벌리였다.

불리한 조건을 완강히 극복하며 한시간 또 한시간 긴장한 투쟁을 벌려 불량개소를 퇴치한 일군들, 과연 그들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된것은 무엇이였던가.

비료증산의 동음이였다.바로 그것이 목숨보다 더 귀중하기에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불사신마냥 싸워 비료증산의 동음을 지켜냈다.

모두가 이들처럼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할 투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완강하게 투쟁할 때 뚫지 못할 난관도, 점령 못할 요새도 없다.

년말까지는 불과 ２０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의 하루하루, 일각일초는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함에 있어서 참으로 책임적인 시기이다.

경제전선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분발력과 투신력을 백배하며 올해 전투목표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올해의 결승선에 다같이 들어서는것이 중요하다.

전진도상에 부닥치는 도전과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모든것을 정면돌파하며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진군이 다그쳐지는 속에 인민경제 여러 부문, 단위에서 적지 않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이에 토대하여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자면 서로 배워주고 배우며 부족한것은 보충하고 편향적인것은 부단히 극복하면서 이미 창조된 경험이 더 훌륭한 경험을 낳게 하여야 한다.

자신들이 창조한 귀중한 경험을 적극 공유하면서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는 함경남도안의 대규모수력발전소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모습은 얼마나 돋보이는가.

허천강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올해에 여러대의 수차바가지대보수과제를 수행하면서 전력생산을 보다 늘일수 있는 합리적인 기술혁신안들을 실현하였다.

그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달려온 장진강, 부전강발전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에게 이들은 자신들이 터득한 경험과 기술을 통채로 넘겨주었다.

한편 전력공업성과 장진강발전소의 일군들은 전문과학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동밑에 완성한 실시간효률측정체계를 여러 대규모수력발전소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렇듯 서로 배워주고 배우며 다같이 발전을 지향하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올해에 함경남도안의 대규모수력발전소들에서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은 각 부문과 단위들이 당과 국가앞에 지닌 의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와 밀접히 련관되여있다.사회주의사회에서 모든 경제사업은 국가계획에 의하여 진행되는것만큼 어느 한 고리만 튀여나가도 나라의 경제건설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이것이 당정책의 운명을 두어깨에 걸머진 일군들의 심장마다에서 힘차게 울려나와야 할 충성의 웨침이고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려가는 이 나라 근로자들이 마땅히 지녀야 할 의무이고 본분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올해의 결승선까지는 ２０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모두다 당과 국가앞에 다진 맹세를 다시금 깊이 새기고 새로운 ５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올해의 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