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6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들은 조선청년 슬기론 인민의 아들딸

부강조국 건설하는 장엄한 새날의 투사다

…

《조선청년행진곡》을 부르고 또 부르며 새 조국건설의 힘찬 발걸음소리 울려가던 그때로부터 일흔여섯돌기의 년륜을 새기는 오늘 온 나라 청년들은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청춘의 값높은 삶을 누려온 영광스러운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우리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키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독창적인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력사상 처음으로 청년문제를 완전무결하게 해결하는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습니다.》

일찌기 청년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을 생사를 같이하는 동지로 투쟁대오에 묶어세우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우리 청년들을 혁명의 강력한 전위대로 키우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해방후 찾으셔야 할 곳, 해야 할 일 또한 많으시였건만 우리 청년들을 참다운 혁명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사업, 그들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울수 있는 진정한 조직을 내오는 일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76년전인 주체 35(1946)년 1월 17일 진정한 청년들의 조직인 북조선민주청년동맹을 결성하시였다.

《애국적청년들은 민주주의기발아래 단결하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이 나라의 청년들을 하나로 묶어세우신 위대한 주석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우리 청년들은 혁명의 년대와 년대마다 조국보위와 나라의 부강번영, 인민의 행복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위훈을 높이 떨치며 조선청년의 혁명적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청년강국건설의 만년기틀을 마련하신 어버이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빛내이시려 청년동맹에 태양의 존함을 모시도록 하여주시고 우리 당의 력사를 청년중시의 력사로 꿋꿋이 이어놓으신분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청년들을 사랑하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김일성동지의 청년운동사상과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자》, 《청년들은 주체의 청년운동의 전통을 이어 선군시대 청년전위의 영예를 높이 떨쳐나가자》를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청년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청년중시사상과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오늘 조선청년운동은 최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진군길에 청년중시의 위대한 경륜이 펼쳐지던 나날들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피눈물의 12월을 보내고 맞이한 새해의 1월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결사관철할 우리 청년들의 불타는 맹세가 담긴 편지를 보아주시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김정은

2012 1.26》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친필을 받아안은 온 나라 인민은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우리 청년들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억척의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다.

몇해전 9월 어느날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언제가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몸소 현지로 나오시여 정말 웅장하다고 하시면서 미끈하게 생긴 미남자같다고, 올려다보면 하늘끝에 닿은 우리 청년들의 기상을 보는것만 같고 멀리서 보면 당중앙을 옹위하여 성새, 방패를 이룬 청년대군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다고, 청년들이 우리 당 력사의 한페지를 자기들의 피와 땀으로 썼다고 사랑과 정을 담아 힘주어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장에 울려퍼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던가.

우리 당은 앞으로도 인민중시, 군대중시, 청년중시의 ３대전략을 제일가는 무기로 틀어쥐고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매진할것이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할것이다. …

위대한 태양의 은혜로운 사랑과 믿음속에 이 나라 청년들은 시대의 청년미풍선구자,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로 억세게 자라나게 되였으며 온 나라는 그야말로 청년판으로 들끓고있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청년들은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웨치며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상을 만천하에 떨쳐갈 굳은 결의에 넘쳐있다.

우리 청년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을 대를 이어 길이 전해가며 언제나 곧바로, 당의 따라 앞으로만 힘차게 나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