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새해의 류다른 풍경을 보며

Date: 20/01/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황해북도 강미랑특파기자의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새해의 류다른 풍경을 보며》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기적과 위훈을 세워가고있는 협동벌전야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뜻밖에도 황주군 신상협동농장 포전에서 군인민위원회 일군을 만났습니다.

새해 농사차비전투에서 앞장선 청년들을 소개하려왔다는것을 안 그 일군은 포전들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머리를 뗐습니다.

《저 거름더미들만 보십시오. 이번 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떨쳐나선 우리 청년들의 열의를 엿볼수 있지 않습니까.》

그가 가리킨 쪽을 바라보니 정말 포전의 여기저기에 생겨난 거름더미들이 청년들의 열띤 모습과 어울려 안겨들었습니다.

거름내기전투장에 세워진 구호며 속보들, 맞들이를 들고 달리는 청년들, 뜨락또르에서 거름을 부리우는 청년들, 련이어 솟아나는 거름더미들…

《저게 바로 새해벽두에 펼쳐진 우리 농촌특유의 류다른 풍경입니다. 전원회의결정관철로 청년들도 끓고 벌도 끓고…》

순간 그의 말이 우리의 가슴을 쿵- 하고 울려주었습니다.

온통 끓어번지는 협동벌의 전경이 새롭게 우리 가슴에 미쳐왔습니다.

(어찌하여 저 풍경을 류달리 소중하게 느끼는것일가.)

생각은 깊어졌습니다.

문득 농사문제로 그처럼 마음쓰시며 온갖 로고를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이 어려와 눈시울이 마냥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지난해 위민헌신의 낮과 밤으로 이어가시며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인민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대단히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사를 잘 짓는데 적극 기여한 농업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자는것을 전원회의앞에 정중히 제의하시며 평가해주실 때, 농촌이 제발로 일떠서게 하고 농장들에 경제적토대를 보강해주기 위한 특혜조치를 선포해주실 때 온 나라 전체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은 얼마나 격정에 목메여 울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크나큰 은정이였습니다.

위대한 사랑이였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우리의 청춘들 충성의 결의를 불같이 다지며 스스로 포전으로 달려나와 새해의 첫 걸음을 힘차게 내짚은것이리라.

바로 그래서 우리의 청년들 가로놓인 난관을 박차고 올해를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위대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되게 할 심장의 맹세를 다지며 백배로 분투하는것이리라.

이것은 결코 여기 농장에서만 펼쳐진 풍경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각도 위대한 사랑과 은정의 억센 힘에 떠받들려 온 도시가 농촌을 돕는 풍경, 거름실은 차들이 줄지어 포전으로 향하는 풍경을 펼치고있거니.

새해벽두에 펼쳐진 류다른 풍경,

이는 자연이 가져다주는 사계절의 겨울풍경만이 아닌 경애하는 원수님을 제일 앞장에서 받들어갈 이 나라 청춘들의 뜨거운 충성심이 펼치는 애국의 풍경, 쌓아지는 거름더미들이 옥토로 되여 벌써 풍작을 마중해가는 풍요한 가을풍경입니다.

우리는 뜻깊은 올해 사회주의대지에 펼쳐질 흐뭇한 가을풍경을 그려보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금까지 황해북도 강미랑특파기자가 보내온 취재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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