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4
KCNA Rodong Sinmun (Kr)

새 승리를 위한 투쟁의 전구는 애국과학자들을 부른다

Date: 21/01/2022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과학기술부문이 비상히 각성분발하여 떨쳐나섰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으로 뜻깊은 올해를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로 빛내이자면 그 어느 부문보다 먼저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인 과학기술부문이 들고일어나야 하며 과학기술전선에서부터 실질적인 성과, 혁신적인 성과들을 내놓아야 한다.

오늘의 벅찬 현실은 시대와 혁명의 절박한 요구에 훌륭한 과학기술성과로 화답해나서는 애국과학자, 기술자들을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한것처럼 현존경제토대를 공고히 축성하고 인민경제 각 부문앞에 나선 생산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자고 하여도 그렇고 국방건설, 문화건설은 물론 국가사업을 더 혁신적으로 해나가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어야 한다.

자립경제의 쌍기둥인 금속, 화학공업부문에서 주체철, 주체비료, 화학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수 있는 혁신적인 방도도 과학기술에 있고 더 좋은 다수확우량품종과 인민소비품원료문제를 풀수 있는 재자원화의 방도도 다름아닌 과학자, 기술자들의 명석한 두뇌에서 나온다.

과학기술이야말로 중중첩첩 앞을 막아나서는 격난을 짓부시며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릴수 있게 하는 비약의 원동력이라는것은 당의 령도밑에 승리적으로 결속된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서도 다시한번 확증되였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계획된 전반사업이 활기차게 전진하고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성과들에는 과학기술의 등불로 전투목표수행의 지름길을 밝히기 위해 과학자, 기술자들이 바쳐온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 불같은 애국의 열정도 진하게 깃들어있다.

과학자, 기술자라면 다시한번 돌이켜보자.

나는 지난해에 어떤 연구성과를 내놓았는가?

우리 연구집단은 지난해를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해로 만드는데 과연 얼마만한 기여를 하였는가?

이것은 결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있어서 어떤 연구과제를 얼마나 수행하였는가 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을 지켜선 척후병으로서의 자격을 론하는 심중한 문제이며 애국이냐, 우국이냐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문제로 된다.

과학기술에 우리의 사활이 걸려있고 혁명의 전도를 놓고 당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크게 믿고있는 오늘날 실제적인 과학기술성과로써 그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제일척후병으로서의 존재가치가 없으며 애국에 대하여 말할 명분도 없다.

지금 우리에게는 비록 한가지라도 경제건설에서 걸린 문제를 똑똑히 풀고 다문 한걸음이라도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을 실지로 견인하는 애국적인 과학자, 애국적인 기술자들이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애국과학자, 기술자가 된다는것은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스스로 떠맡아나선다는것이다.

진정으로 애국을 하려는 과학자, 기술자라면 하루빨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겠다는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솔선 떠맡아나서는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에는 보산제철소의 로동계급이 우리 박사아바이라고 부르는 로과학자가 있다.우리 식의 로체송풍기술을 회전로에 도입하여 삼화철생산량을 늘일수 있게 함으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린 교수 박사 박경룡선생이다.그가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제철소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나가고있는것은 결코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명예나 보수를 바라서도 아니다.주체철연구사로서 당이 걱정하는 철강재문제를 푸는데 자기의 지식과 기술, 여생을 깡그리 바치려는 애국의 마음이 그를 들끓는 철의 기지로 떠밀었던것이다.

이런 과학자들을 조국과 인민은 존경하고 사랑하며 학위학직이나 명예칭호에 비할수 없는 애국과학자라는 성스러운 부름으로 떠받드는것이다.

애국과학자, 기술자라는 부름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담겨져있다.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자기의 운명을 걸고서라도 실지 은을 낼 때까지 해결해야 한다는것이다.

한생을 과학과 기술의 탐구에 뜻을 둔 과학자, 기술자라면 하나라도 조국의 전진에 보탬이 되는 결실을 내놓는 사람이 애국적인 과학자이고 애국적인 기술자이다.

아무리 많은 과학연구과제를 수행하였다고 하여도 그것이 순수 책상우에 남아있는 실험실적인 성과나 실천적의의가 없는 시제품으로 끝나는것이라면 소용이 없다.거듭되는 실패와 겹쌓이는 난관앞에서도 굴함이 없이, 필요하다면 자기의 운명을 내걸고서라도 기어이 현실에 도입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제적으로 이바지하게 하였을 때에만 비로소 과학연구사업에서 성공하였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분발하고 또 분발함으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고 조국의 전진에 활력을 더해주는 과학기술적성공의 알찬 열매를 마련하여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당의 뜻으로 숨쉬고 당의 뜻에 발걸음을 맞출줄 아는 량심과 의리의 인간이 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이 부여한 성스러운 사명에 충실해온 우리 과학의 수십년 려정은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면서 당이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투쟁해온 충성과 애국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당의 아픔, 국가의 안타까움을 자기들의것으로 떠맡아안고 나선 유명무명의 애국적인 과학자, 기술자들이 명예도 보수도 안락도 바람이 없이 청춘도 한생도, 필요하다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쳐가며 한가지한가지 풀어제낄 때마다 우리 혁명은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힘차게 도약하군 하였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전세대 애국과학자, 기술자들처럼 오직 조선로동당기발아래에서만 과학과 기술을 하겠다는 투철한 신념,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과 국가의 사랑과 믿음에 자기의 모든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깡그리 바쳐 보답하겠다는 일편단심을 가장 깨끗한 량심으로, 의리로 간직할 때에만 당에 기쁨을 드리고 국가가 고대하는 충성과 애국의 창조물, 알찬 성공의 열매를 내놓을수 있다.

그러자면 당정책에 언제나 민감하고 현실을 잘 알아야 한다.

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구현된 당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조국의 현실을 잘 모르고서는 과학탐구의 목표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따라세울수 없게 된다.

과학자, 기술자라면 마땅히 과학과 기술을 탐구하기 전에 당의 원대한 구상과 숭고한 뜻을 체득하여야 하며 시기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에 누구보다 민감하여야 한다.

하나의 연구종자,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한건의 발명을 현실에 도입하려고 할 때에도 최근에 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정책적문제, 당의 의도가 무엇이며 현실에서 절박한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깊이 새겨보는것을 습벽화하고 인차 빛을 볼수 있는 연구종자, 쉽게 성공할수 있는 연구과제가 아니라 실지로 의의있는 종자, 연구과제를 찾아쥐기 위해 심혈을 바칠 때에만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덜어드릴수 있는 핵심적이며 관건적인 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한 애국적인 결사전을 벌리는것이다.

물론 오늘날 과학자, 기술자들이 걷는 탐구의 길에는 목숨까지 내대야만 맞이할수 있는 그런 성공의 순간은 흔치 않다.그러나 최악의 조건에서 과학기술기관차를 전속으로 몰아 사회주의강국에로의 길을 앞장에서 열어제껴야 할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는 목숨으로 포연탄우속을 헤쳐야 했던 전화의 용사들과 같은 사생결단의 의지, 결사의 각오가 필요하다.

당과 국가앞에 지닌 중차대한 임무, 시대와 혁명의 절절한 요구를 심장으로 자각하고 설사 성공에로의 길이 실패의 천고비, 시련의 만고비를 넘어야 하고 지어 목숨까지도 바쳐야 하는 길이라고 해도 전화의 육탄용사들처럼 마지막한걸음까지 서슴없이 내디디는 과학자, 기술자만이 자기의 모든 지식과 기술을 총폭발시킬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넘어설수 없는 과학기술의 극한점을 돌파하여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통하여 다시금 절감한것처럼 우리 조선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이 응축된 하나하나의 무장장비들마다에는 죽어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관철하자는 신념의 구호를 심장으로 웨치며 피어린 결사전을 벌려온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영웅적투쟁사가 깃들어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과 혁명의 요구에 무조건적이며 전무후무한 기적창조로 화답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처럼 애국적인 과학기술결사전을 벌려나갈 때 당이 바라고 인민이 고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투쟁에서 점령 못할 요새는 없다.

과학자, 기술자들의 애국적열정을 최대로 분출시키는데서 일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머나먼 과학탐구의 생눈길을 헤쳐가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실험설비나 자금보다 더 절실하게 필요한것은 끝까지 믿어주고 내세워주고 떠밀어주는 훌륭한 일군들이 곁에 든든히 서있는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할수 있지만 과학자, 기술자들이 하는 일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그들이 하는 일을 변함없이 믿어주고 그들의 당적량심을 언제나 굳게 믿어주는 일군들, 연구결과를 앉아서 기다리고 총화짓는 사람이 아니라 당과 국가앞에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책임졌다는 자각으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일군들이 있는 곳은 언제나 당에 기쁨을 드리는 새것의 창조로 들끓고 기적과 혁신으로 약동하게 된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어려울수록, 힘겨울수록 과학기술에 더욱 의거하고 과학자, 기술자들이 실패하여 고민할 때에는 힘을 주고 탐구의 길에서 한치라도 탈선하고 나약해질세라 아픈 매도 들며 함께 괴로와하고 성공의 순간에는 제일처럼 함께 기뻐할 때 그들은 진정넘친 일군들의 눈빛에서 우리 당의 따뜻한 고무의 손길을 느끼게 되며 억척같이 분발하여 애국적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쳐가시는 아름다운 사회주의미래가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애국적열정과 지혜와 재능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과 혁명의 요구, 시대와 인민의 부름에 충성과 애국의 열매, 훌륭한 과학기술성과로 화답해나설 때 우리의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더욱 힘있게 견인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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