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평범한 처녀들이 로동자궁전의 주인이 된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어느덧 다섯해가 흘렀다.

하늘같은 어버이사랑에 접하고 너무도 감격하여 미처 할 말을 찾지 못하던 그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연회상까지 받아안고 가슴들먹이며 잠 못들던 그들이였다.

과연 그들의 5년은 어떻게 흘러갔는가.

로동자들 누구나 이야기했다.

꿈같이 흘러간 5년이였다고, 그 다섯해동안에 정말로 많은 이야기가 꽃펴났다고.

아직도 새집인듯 알뜰하고 정갈한 합숙의 계단들이며 복도와 휴식홀 등에는 합숙생들의 애틋한 사랑과 정이 속속들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다녀가신 3층 6호실의 첫 주인들은 해마다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고 조선로동당원으로, 초급일군으로 성장하였으며 한가정의 주부, 귀여운 자식의 어머니가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합숙을 다녀가신 그해에 로동자궁전의 주인이 되고싶어 중학시절을 마치고 공장에 입직한 한 처녀는 꿈같이 흘러간 5년세월을 사진에 담아 자기의 사진첩에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공장에 들어와 처음으로 찍은 영예사진이며 새 가정을 이루고 합숙문을 나서는 한직장 종업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합숙에서 마련해준 생일상앞에서 호실성원들과 나란히 찍은 사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선물을 가슴에 안고 찍은 뜻깊은 사진들도.

우리 로동계급을 끝없이 사랑하시며 첫물과일이며 물고기도 보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정을 사진첩의 갈피갈피가 그대로 전하고있다.

5년간의 가지가지 행복넘친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이러한 사진첩들은 로동자궁전의 주인들 누구에게나 간직되여있는 보물이였고 처녀시절의 소중한 자랑이였다.

그 사진첩들에 어려온다.

다섯해전 그날 새로 일떠선 로동자합숙을 돌아보시면서 종업원들이 아무 불편도 없이 일하며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게 되였다고, 일군들은 생산에 앞서 로동자들의 생활상애로가 무엇인가부터 알아보고 우선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훌륭한 로동생활조건보장이자 높은 생산실적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말씀이.

훌륭한 로동생활조건보장이자 높은 생산실적!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다심하고도 따뜻한 사랑속에서 로동자처녀들은 궁전같은 합숙에서 살며 누구나 혁신자, 위훈자의 영예를 떨치고있는것이다.

지난해 공장에 입직한 양성공처녀에게는 또 다른 기쁨과 포부가 있다.

뜻깊은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그이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것이였다.

그날의 영광을 언제나 잊지 않고 기어이 다년분 인민경제계획완수자가 되여 이제 5년후에는 보란듯이 나서겠다는것이 그의 가슴속에 간직된 크나큰 포부였다.

이렇게 로동자궁전은 꿈많고 희망과 포부도 큰 혁신자들을 키워내는 사랑의 집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뜨겁게 어려있는 로동자궁전에서 생활하는 영예와 긍지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청춘시절을 혁신으로 빛내가겠다는 결의는 합숙의 어디서나 울려나오고있는 처녀들의 심장의 고백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넘쳐나는 집, 누구나 부러워하는 혁신자가 많은 정다운 보금자리, 이것이 다섯해동안 늘어난 로동자합숙의 자랑이였다.

어찌 그뿐이랴.

지난 5년간 수십명의 합숙생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희망을 꽃피우고있다니 희한한 로동자궁전에 넘치는 자랑은 실로 끝이 없다.

료리실습실과 체육 및 오락실들에서 《료리사》로, 체육애호가들로 자라나고있는것도 무심히 대할수 없는 자랑중의 자랑이였다.

정녕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속에서 5년세월 몰라보게 성장한 미더운 로동자처녀들의 모습은 위대하신 그이품에 안긴 온 나라 인민의 행복하고 긍지높은 삶의 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