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7, 2022
KCNA Ryugyong

죄악의 력사《고종황제양위》의 진상(2)

Date: 22/01/2022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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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결정한 《처리방침》이란 첫째로, 조선황제의 권한을 제한하고 통제를 강화하는것이였고 둘째로, 고종을 황제의 자리에서 내쫓고 저들이 마음대로 다스릴수 있다고 생각한 고종의 아들 순종(리척)을 황제의 자리에 옮겨놓고 식민지지배를 더욱 강화하자는것이였다.

일제가 고종을 황제자리에서 밀어내려고 한것은 고종이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강화하는데 장애로 되기때문이였다.

일제가 명성황후를 살해한 《을미사변》이 있은 후 반일감정이 높아진 고종은 일제가 《을사5조약》의 체결을 강요하자 그것을 거부해나섰으며 수표도 옥새날인도 하지 않았다. 또한 고종은 일제가 강도적수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공포하자 그것을 반대하는 애국적인민들의 투쟁에 힘을 얻고 그에 동조해나섰다.

저들의 침략목적을 달성하는데 큰 장애가 되는 고종을 황제자리에서 내쫓을 작정을 하고있던 일제는 헤그밀사사건을 조선황제를 갈아치우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본격적인 공세를 벌렸다.

이등박문은 리완용을 시켜 고종에게 일본의 요구조건을 얼마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자리를 황태자(순종)에게 내주어야 한다고 협박하게 하였다.

이것이 일본정부의 작간이라는것을 간파한 고종황제가 이 요구를 단호히 일축해버리자 이등박문이 직접 황제앞에 나타나 헤그밀사사건을 구실로 퇴위를 강요하였다. 그리고 친일주구들에게 《황제양위조칙안》이라는것까지 만들게 한 후 고종으로부터 황제양위의 결심을 받아내게 하는 한편 일본순사들을 들이밀어 친일주구외에는 그 누구도 황제를 만나지 못하게 삼엄한 경계를 폈다.

하지만 고종은 끝까지 황제양위를 거부하고 7월 19일《군국의 대사는 황태자로 하여금 대리시킨다.》는 조칙을 내렸다.

이것은 황제로서의 지위는 여전히 고종에게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였다.

그러나 일제는 그 다음날 고종황제도 황태자인 순종도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리완용, 송병준을 비롯한 친일주구들을 내세워 《황제양위식》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제멋대로 고종의 《황제양위》를 공포하였다. 얼마후에는 순종의 《황제즉위식》을 벌리게 하고 고종을 황제자리에서 강제로 몰아내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고종의 퇴위문제와 관련하여 내외에서 일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교활한 이등박문은 뻔뻔스럽게도 고종의 황제양위는 조선의 《내정문제》로서 조선《황실자체력량으로 단행된것》이며 《통감부는 관계한바가 없다.》고 아닌보살하였다.

일제는 고종을 황제자리에서 몰아낸 후 《정미7조약》의 날조, 조선군대해산 등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위한 범죄행위를 거침없이 감행하였으며 1910년에는 형식상으로나마 남아있던 조선의 황제를 아예 없애치우고 국토를 일본에 병합하는 천추에 용서못할 죄악을 저질렀다.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주권국가의 황제까지도 가차없이 강제로 내쫓은 일제의 만행은 이 세상 전무후무한 특대형범죄만행이다.

이처럼 조선에 대한 일제의 침략력사는 가장 포악무도하고 강도적인 범죄행위로 얼룩진 침략력사였다.

우리 민족은 근 반세기동안이나 조선을 강점하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을뿐 아니라 사죄와 배상은커녕 조선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는 일제의 범죄행위를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받아내고야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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