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열혈의 충신이 되자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값높은 삶의 자욱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끝까지

전후복구건설시기 위대한 수령님을 충직하게 받든 일군들중에는 주병선동지도 있다.그가 당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어느 한 자동차부속품공장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였다.

당시 당중앙위원회 제６차전원회의에서는 １９５４년부터 자동차부속품을 생산할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였다.

이 전투적과업을 수행하자고보니 애로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공장에는 자동차부속품을 생산해본 기술자도 없었고 선반을 다루어본 기능공보다 난생처음 선반을 보게 된다는 로동자가 더 많았다.

그러나 주병선동지의 가슴속에는 오직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만이 세차게 맥박쳤다.그는 지금 비료를 우리 손으로 생산하듯이 자동차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로동자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면서 그들과 함께 자동차부속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리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체의 힘으로는 생산하기 어렵다던 부속품을 포함하여 ４０여종의 제품을 훌륭히 만들어내게 되였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 정녕 그것은 단순히 자동차부속품이기 전에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의 결정체였다.

전사의 도리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이였던 심창완동지는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티끌만한 가식이나 허식도 모른 량심의 인간, 의리의 인간이였다.

심창완동지가 어느 한 중요대상건설을 책임지고 지휘할 때였다.

건평이나 설계상요구 등을 따진다면 그것을 짧은 기간에 일떠세운다는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였다.하지만 심창완동지는 낮에는 줄곧 건설장에서 살다싶이 하며 건설자들을 불러일으켰고 밤에는 밤대로 사무실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처리하고 새벽 ２시나 ３시가 되면 또다시 건설장으로 나갔다.그러던 어느날 새벽이였다.눈에 피발이 선 그를 보며 서기가 잠시라도 눈을 붙여야 하지 않겠는가고 간청하였다.그러자 심창완동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눈에 피발이 서고 입술이 부르트도록 일해야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사업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수 있소.우리 전사들이 쉽게 일하면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사업부담이 커지게 되오.우리는 힘들 때마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를 생각해야 하며 지도자동지의 사업부담에 대하여 걱정하면서 일을 더 많이 해야 하오.》

이렇듯 심창완동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어깨에 실린 중하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것을 전사의 참된 도리로 안 충직한 일군이였다.

언제나 한모습으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정춘실동지가 사업하고있던 전천군상업관리소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다.

정춘실동지는 원료기지의 농사를 잘 지으려면 무엇보다 밭에 거름을 많이 내야 한다는것을 잘 알았다.하기에 그는 거름생산을 위한 경쟁도표의 첫머리에 자기의 이름을 적어놓고 앞장에서 군안의 곳곳을 다니며 거름원천을 수집하였다.

그는 원료기지의 밭에서 김매기를 할 때에도 나이가 많아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불편한 몸이였지만 종업원들의 앞장에서 김을 매였고 밭고랑에서 주사를 맞으면서도 일손을 놓지 않았다.

정춘실동지가 제일 안타까와한것은 해가 지는것이였고 제일 바란것은 달이 뜨는것이였다.그는 달밝은 밤이면 혼자서라도 김을 매군 하였고 출장을 갔다가 밤에 돌아올 때면 버릇처럼 손전지를 들고 풀 한대라도 있을세라 밭고랑을 하나하나 비쳐보고서야 마음을 놓군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을 생각하면 자리에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나 일손을 잡게 되고 힘이 진해서 쓰러졌다가도 백번 다시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정춘실동지의 진심이였다.한생토록 언제나 한모습으로 충성의 한길을 곧바로 가게 한 그의 인생관이였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