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4
KCNA Tongil Sinbo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경쟁놀음》

Date: 25/01/2022 | Source: Tongil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1(2022)년 1월 25일 《통일신보》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경쟁놀음》

최근 남조선에서 종교계를 끌어당겨 지지세력을 확장해보려는 여야정치세력들간의 경쟁이 각계의 비난거리로 되고있다고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3일 청와대는 화상회의로 진행한 신년인사회에 종교계의 주요인물들을 모두 참가시킨데 이어 12일에도 7대종단의

주요인물들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라는것을 했다고 한다. 한편 여당의 주요당직자를 비롯한 수십명의 여당소속 《국회》의원들이 서울의 조계사, 경상남도

해인사를 비롯한 각 지역의 불교사찰들을 찾아다니며 당소속 《국회》의원의 불교비하발언에 대해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였는가 하면 사찰들의

토지소유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불교계를 끌어당기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고 한다.

종교계를 끌어당겨보려는데서는 보수세력들이 더 극성이라고 한다.

《국민의힘》은 불교계와 인연이 깊은 인물을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에 들여앉히였으며 《불교지도자포럼 제5기

출범식》에 기신기신 나타난 《국민의 당》 안철수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의 사찰들이 재정난을 겪고있는 때에

여당은 관련예산을 삭감하고 불교를 비하하는 망언까지 하였다.》고 하면서 불교계를 끌어당겨보려고 모지름을 썼다고 한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 당》의 《대통령》선거후보들은 선거대책위원회에 《기독교인지원본부》, 《종교특보단》을 특별히 꾸려놓고

지방선거유세를 하면서 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가 하면 그리스도교와 천주교의 주요인물들을 찾아다니는 식으로 종교계에 추파를 던지고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러한 경쟁놀음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종교계를 끌어당겨 지지세력을 확장해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으로 하여 각계의 비난을

자아내고있는것이다.

남조선 각계에서는 여야정치세력들이 년초부터 종교계와의 소통을 운운하며 지지를 구걸하는 놀음을 경쟁적으로 벌리고있는데 대해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한 종교계의 표심을 얻기 위한것》, 《성난 불교계를 달래기 위한 얼림수》, 《대선을 앞두고 성난 불심이 리재명에게까지 미치지 않도록 막기

위한 여당의 방책》, 《윤석열이 무신자라는 구설을 털어내기 위해 교회를 적극 리용하고있는 선거전략》,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경쟁놀음》이라고

하면서 여야모두에게 비난과 조소를 보내고있다고 한다.

본사기자 박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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