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Sinbo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

Date: 26/01/2022 | Source: Tongil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1(2022)년 1월 26일 《통일신보》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력사적로정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

1995년은 조국해방 5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였으며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나라의 통일을 기어이 이룩할 온 겨레의 통일의지가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된 해였다.

이해에 공화국정부는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을 열데 대한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렸다.

주체84(1995)년 1월 1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해당

부문의 책임일군들을 가까이 부르시여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을 하루빨리 실현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앞당기는데 모든 힘을

다하여야 하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월 2일과 1월 4일에도 일군들에게

조국통일과 관련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조국해방 50돐이 되는 1995년에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으며 그로부터 며칠후인 1월 11일 또다시 조국해방 50돐을 계기로 전민족적범위에서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벌려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이리하여 1월 24일 평양에서는 공화국 정당, 단체련합회의가 열리였다.

련합회의에서는 조국해방 50돐을 맞으며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고 8. 15를 계기로 판문점에서 대민족회의를

열어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를 협의확정할데 대한 제안을 담은 호소문을 채택발표하였다.

공화국 정당, 단체련합회의의 호소는 해내외동포들속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공화국 정당, 단체련합회의의 호소문이 나가고 8. 15통일대축전에 대한 온 겨레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3월 7일에 열린 공화국 정당,

단체대표협의회에서는 조국해방 50돐경축 민족통일대축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주관해나갈 비상설조직으로서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 북측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이에 호응하여 남조선에서는 여러 통일운동단체들과 개별적인사들에 의해 4월 22일 《8. 15 50주년 민족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가

발족되였으며 해외동포들도 6월 20일에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 해외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7월 11일부터 15일사이에 중국의 베이징에서는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 북, 남, 해외준비위원회 대표들의 회담이

진행되고 공동합의문이 채택되였다.

7월 21일에 발표된 공동합의문에는 민족통일대축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 민족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민족통일대축전의 3자공동행사를 8월 15일 판문점에서 하고 그밖의 행사들은 북, 남, 해외가 각기 자체의 실정에 맞게 자기측 지역에서 진행하며

공동행사의 하나로 대민족회의 또는 통일대토론회를 가질데 대한 문제 등이 명기되여있었다.

공화국정부의 주동적인 노력과 조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의 적극적인 투쟁에 의하여 대축전사업을 파탄시켜보려던 반통일세력의 온갖 간계와

도전이 짓부셔지고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은 성과적으로 막을 올리게 되였다.

1995년 8월 13일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는 온 겨레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안고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장으로 향하는 북과 남,

해외동포대표들의 장엄한 통일대행진이 시작되였다.

8월 14일에는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10만여명의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통일대축전행진대를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날의 군중대회에는 사선을 헤치고 달려온 범청학련 남측본부

《한총련》대표들도 참가하였다.

우리 민족의 강렬한 통일지향속에 맞이하게 되는 조국해방 50돐이 되는 8월 15일, 이날 민족분렬의 상징으로 되여온 판문점은 민족의

대단결로 통일의 새 전기를 마련하려는 겨레의 통일열망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판문각 앞마당에서는 성대한 개막행사가 진행되였으며 이어 통일각에서 민족공동의 조국통일방도를 협의확정하기 위한 북, 남, 해외 정당,

단체들의 대민족회의가 진행되였다.

대민족회의에서는 북측대표와 해외측대표의 기조보고들에 이어 토론이 진행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우리 겨레앞에는 민족공동의 조국통일방도를 협의확정하여야 할 과제가 급선무로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민족공동의 조국통일방도를

확정하는것은 통일운동앞에 공동의 목표와 방향을 밝혀주고 호상련대와 공동행동의 기초를 마련해줄것이며 통일운동대렬의 단합을 강화하고 운동의 추진력을

배가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반통일분렬주의자들이 내들고있는 《제도통일론》의 부당성, 반동성을 까밝히고 우리 조국의 통일은 오직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으로 실현되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대민족회의에서는 련방제통일방안을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로 확정하고 7천만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또한 이날 판문점의

통일각에서는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6차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중앙위원회 제1차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들에 이어 판문점에서는 범청학련 공동연단, 조국해방 50돐경축 통일음악회, 북, 남, 해외통일미술전시회, 범청학련 사진 및 미술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조국해방 50돐 민족통일대축전은 련방제방안을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로 확정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력사적인 축전이였으며 온 겨레의 뜨거운

통일열망과 의지를 과시하고 통일의 세찬 열풍을 일으켜 통일운동에 새 활력을 부어준 민족적회합이였다.

본사기자 홍 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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