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6일 《로동신문》

방역형세가 아무리 엄혹하여도 우리는 전진을 멈출수 없다

북창기관차대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전시수송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대동력기지에 필요한 석탄증송투쟁을 줄기차게 벌려가고있다.

5월에 들어와 13일까지 평균일수송계획과 기관차실동기대수보장계획 110％로 수행, 10여명의 상반년계획완수자 배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전력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순간순간 자각하며 두줄기 궤도우에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고있는 이곳 기관차대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가슴마다에는 결사관철의 신념과 의지가 용암마냥 끓어넘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북창기관차대에서는 《붉은기》4068호에 대한 수리문제가 심중히 토의되고있었다. 일부 부속품이 부족하여 수리를 정해진 날자까지 끝내기 어려운 상황이 조성되였던것이다. 그렇다고 부속품이 보장되기를 기다릴수 없기에 기관차대의 일군들과 수리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합치고있었다. 그런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모두의 얼굴마다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기관차를 제때에 수리하여 떠나보낼 굳센 의지가 비껴있었다.

한kW의 전력이라도 증산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는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이 지금 이 시각도 석탄집중수송렬차들을 기다리고있다. 전시수송을 보장한다는 관점에서 수리전투를 벌린다면 과연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대장 로원관동무와 초급당비서 오광철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이런 불같은 일념을 안고 수리전투의 앞장에서 대중을 혁신에로 불러일으켰다. 특히 4. 15기술혁신돌격대 대원들을 적극 떠밀어주어 그들이 수리전투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하였다. 결과 수리전투장에는 위훈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고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련이어 나왔다.

김기성, 리봉철, 박철민동무를 비롯한 수리부문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합리적인 수리방법을 탐구하고 필요한 수리지구들을 새롭게 개조하여 기관차의 수리를 다그칠수 있게 하였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가 벌어지는 속에 이들은 끝끝내 《붉은기》4068호의 수리를 제기일안에 진행하여 두줄기 궤도우에 증송의 기적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였다.

전시수송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증송의 기적소리를 지켜가고있는 사람들이 어찌 수리부문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뿐이랴.

기관차대에서 북창의 대동력기지의 숨결을 지켜 석탄수송성과를 확대해나가던 지난 어느날이였다. 사령실로는 《붉은기》4018호의 책임기관사 김형선동무의 전화가 걸려왔다. 어느한 역에 석탄을 실은 차량들이 있는데 그것도 함께 끌게 해달라는것이였다.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해인 올해에 대동력기지에 필요한 석탄을 원만히 수송하려는것은 책임기관사만이 아닌 《붉은기》4018호 승무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이날 《붉은기》4018호 승무원들은 스스로 석탄을 실은 차량을 더 끌어 수송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

예비부속품을 자체로 장만해놓고 자검자수를 실속있게 하여 기관차의 실동률을 높이면서 증송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붉은기》4051호와 《 붉은기》4029호의 승무원들은 또 얼마나 미더운가.

전시수송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대동력기지에 석탄을 제때에 원만히 수송하자. 석탄수송은 념려말라.

바로 이것이 대동력기지의 숨결을 지켜가고있는 북창기관차대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지금도 북창기관차대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적소리를 힘차게 울려갈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증송투쟁을 과감히 벌려가고있다.

본사기자 정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