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Ryugyong

우리 국가의 해외동포중시정책의 구현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1)

Date: 25/05/2022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지난 2월초 온 나라 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해외공민들의 권익을 옹호하는것은 국제법상 공인된 주권국가의 권리이며 의무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라들이 자기 민족, 자국의 동포들을 보호하고 포섭하기 위한 각종 해외동포관련법들을 제정, 공포하고있지만 우리 공화국의 해외동포권익옹호법처럼 법의 사명과 제정목적에 있어서나 내용과 형식, 폭과 깊이에 있어서 해외동포들의 권익옹호를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규제한 법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이야말로 이역에 사는 해외동포모두를 어머니조국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 한집안식솔로 따뜻이 품어 안아 보살펴주는 우리 국가의 해외동포중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증시이며 빛나는 구현이다.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 동포애를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에 의하여 제정되였다.

세계에는 200여개의 나라와 수많은 민족들이 존재하고 1억명이 훨씬 넘는 해외교포들이 살고있지만 우리 조선의 해외동포들처럼 인류가 우러르는 불세출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그 위대한 품에 운명도 미래도 맡기고 긍지높이 사는 동포들은 없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이국살이의 설음을 너무도 뼈아프게 체험하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이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을 주체조선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내세워주시고 사랑의 넓은 품에 안아 극진히 보살펴주시였다.

지금도 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하였던 재일조선인운동을 민족적애국운동으로 전환하도록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해주시고 첫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결성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애국헌신의 로고가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재일본조선통일민주전선(민전)의 지도권을 장악한 종파사대주의자들과 민족허무주의자들은 조선혁명이 아니라 일본혁명에 복무하는것을 활동방침으로 내세우고 도처에서 극좌모험주의적망동을 부려 일본반동들에게 탄압의 구실을 주고 일본사람들의 반조선인감정도 조장하여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리익을 지키고 주체적애국력량을 꾸리는 투쟁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였다.

당시 민전중앙위원으로 사업하고있던 한덕수동지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실태를 위대한 주석님께 보고하고 가르치심을 받기 위하여 련락원을 조국에 파견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전쟁을 승리에로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주체41(1952)년 12월 2일 건지리에 자리잡고있던 최고사령부에서 련락원을 만나주시고 해외교포운동은 비록 이국땅에서 진행되지만 어디까지나 주체적립장에서 자기 나라 혁명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탁월한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어버이주석님의 위대한 로선전환방침이 있어 주체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는 공화국의 해외공민조직인 총련이 탄생할수 있었으며 우리 민족사의 가장 비참한 수난자들이였던 재일동포들이 자애로운 태양의 품에 안겨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총련동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재일동포들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최상의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시고 애국애족의 길에서 위훈을 세운 재일동포들의 공헌도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도록 하여주시였다.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전 배달민족회 회장 최덕신, 전 국제태권도련맹 총재 최홍희, 전 세계평화련합 총재 문선명을 비롯하여 지난날 조국과 민족앞에 죄를 지은 사람들도 재생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여 그들이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고귀한 생을 빛내이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그대로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해외동포들을 김일성민족의 일원으로, 친형제, 한집안식솔로 따뜻이 안아 온갖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력사의 매 단계마다 주체적해외동포운동의 휘황한 진로를 밝혀주시여 그들이 조국통일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애국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스승이 되시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국제고려인통일련합회,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등 세계 여러 지역에 정연한 해외동포조직들을 꾸리도록 하시고 그들이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특히 고난의 행군,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선군혁명령도의 나날에도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과 함께 있다고 하시며 한량없는 사랑과 은덕으로 총련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서의 영예를 만방에 떨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재일동포들의 심장속에 뜨겁게 간직되여있다.

사상도 령도도 덕망도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해외동포운동이 주체의 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승승장구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피눈물의 바다에서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으로 몸부림치는 해외동포들을 친어버이심정으로 품어안아 일으키시고 그들의 심장마다에 위대한 장군님은 주체의 태양으로 영생하신다는 불변의 신념을 심어주시여 해외동포들이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애국애족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주체적해외동포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방향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가르쳐주신분도, 민족교육사업은 총련의 존망과 애국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시며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반공화국압살책동속에서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해마다 빠짐없이 보내주신분도, 해외동포들을 조국에서 진행하는 뜻깊은 국가적행사들에 불러주시여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안겨주신분도 다름아닌 민족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뿐만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해외동포들을 이역에 사는 위대한 우리 인민으로 불러주시며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개정된 당규약에 해외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 내용을 명기하도록 하여주신데 이어 해외동포들의 권익옹호를 법적으로 철저히 담보할수 있도록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을 제정할데 대한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참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빛나는 시원이 열리고 승리와 영광의 불변일로를 걸어온 주체적해외동포운동을 더욱 굳건히 고수하고 빛내여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 열화같은 민족애와 동포애에 의하여 제정된 명실공히 해외동포들을 위한 사랑의 법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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