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점입가경》

Date: 26/05/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점입가경>》

어느 하루라도 물고뜯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는것이 남조선의 정치인들이고 그중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것이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라 하겠다.

최근 당대표 리준석과 전 《국민의 당》 대표였던 안철수사이의 갈수록 치렬해지는 암투가 그를 생생히 보여주고있다.

얼마전 안철수의 《단일화》타령에 당대표 리준석의 일성이 그야말로 가관이였다. 뭐 그럴거면 선거대책위원장을 해라, 하라고 할 때는 안하고 선거전체를 지휘하고싶은것같다 등의 뼈있는 말들이 거침없이 튀여나온것이다.

하긴 한울타리안에서 산다고 해도 역시 개와 고양이는 친구가 될수 없는 법이니까.

이미 《바른미래당》시절부터 안철수와 리준석은 정치권이 혀를 두를 정도로 앙숙관계였다. 또 지난 《대선》때에는 안철수가 단일화문제를 저울질하는것을 두고 《간을 보고있다.》며 아예 내놓고 막말을 퍼부었던 리준석이다.

그러니 리준석의 눈에는 남의 집에 얹혀사는 식객정도로 취급되는 정치철새, 존재자체도 희미해져가는 안철수가 쑥대끝에 오른 민충이처럼 푼수없이 놀아대는 꼴이 아니꼽지 않을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제딴에는 보수단일화의 주역이 되고 《정권교체》에도 기여를 한데다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자리도 따고 앞으로 당권만 걷어쥐면 《대권》이라는 야망을 실현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안철수도 호락호락 당하기만 하지는 않을것이다.

이런 야심을 품고있는 안철수와 그의 속내를 빤히 들여다보며 질시를 이어가고있는 리준석의 시기와 견제, 갈등과 마찰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그 무슨 《민생》과 《협치》를 혀에 달고다니지만 정략실현을 위한 싸움질에 민생은 흔적도 없고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추악한 정치론리만 남아있는 시정배들의 구린내나는 싸움질이 역겹기만 할뿐이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고 우두머리라 자처하는자들부터 이 모양이니 아래것들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갈수록 커만 가는 추악한 권력야욕, 역스러운 개싸움질로 민생을 외면하고 더욱 피페하게 만드는 《국민의 짐》인 보수패당은 해체하는것이 정답이라는 민심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민심은 어쨌거나 리준석에게서 한방망이 얻어맞은 안철수도 역전의 홍두깨를 준비하며 기회를 노리고있을터이니 그야말로 정치시정배들의 니전투구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지금까지 단평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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