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선거용홀림낚시》

Date: 29/05/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선거용홀림낚시》

남조선에서 6월지방자치제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자들이 쏟아내는 공약들에 대한 각계의 비난이 더욱 거세여지고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대전시장후보로 나선 《국민의힘》의 리장우는 65살이상 로인들의 시내뻐스료금무료화, 경로당운영비 월평균 45만원인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처리기의 구매비용지원, 군대복무를 한 청년들에게 제대후 인생설계 및 진로탐구비 200만원제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후보는 늙은이들이 시내뻐스와 지하철도를 무료로, 일반성인들에 한해서는 반값으로 리용할수 있도록 하며 초, 중학생들에게 입학준비금 50만원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한편 세종시장후보로 출마한 여야당후보들이 시내뻐스료금을 무료화하겠노라고 력설했는가 하면 충청남도지사선거에 나선 후보들 역시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공약들을 늘어놓았습니다.

이를 놓고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후보들이 표를 얻기 위해 현금을 퍼붓는 경쟁놀음을 벌려놓고있다, 대전시의 경우 현재의 예산으로도 적자를 버티기 어려운데 추가적으로 재정을 확보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훔쳐내려는 저렬한 시도이라고 까밝혔습니다.

언론들까지도 예산확보가 없는 비현실적인 공약, 어느 후보가 당선되여도 수정되거나 페기될 가능성이 높은 허황한 공약이라고 하면서 모든것으로 미루어보아 《선거용홀림낚시》가 분명하다고 혹평하고있습니다.

선거가 박두하니 민심을 끌어당겨야 할 속사정도 있고 남보다 선거표를 더 긁어모으려는 야심도 있고 해서 잔머리를 굴려 선심성공약들을 고안해냈고 그것을 들이먹이려고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열변을 토한 노릇이지만 지금껏 정치간상배들의 사기협잡에 속을대로 속아왔고 감언리설의 허구성을 신물이 나도록 체험한 남조선인민들에게 이제 더는 그것이 통할리가 만무한것입니다.

남조선정치계에서는 언론앞에서의 속임연극을 능란하게 펼쳐보일줄 알아야 《단수있는 정치인》이 될수 있고 공약도 사람들에게 척척 먹혀들어갈수 있다는 말이 통용되고있는데 그렇게 놓고보면 이번 선거에 나선 여야후보들은 저마다 누가 더 기만술수에 능란한가를 가르는 경쟁을 벌리고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로 유치하고 철면피하기 짝이 없습니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얕은 수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유혹하면 할수록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지방자치단체장자리를 따내려는 사기협잡군들의 정체만 더욱 드러날것이고 《선거용홀림낚시》를 던진 대가는 민심의 배격과 규탄세례뿐임을 정치간상배들은 똑똑히 알아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 단평 《선거용홀림낚시》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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