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Ryugyong

자랑스러운 민족성 우리 민족의 용맹과 기개

Date: 22/06/2022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림호성

조선민족은 반만년의 오랜 세월 끊임없이 계속된 외세의 침략을 쳐물리치고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수호하여왔다.

이 자랑스러운 전통은 우리 민족이 지닌 열렬한 조국애와 함께 남달리 억센 기개와 용맹성을 떠나서 결코 생각할수 없다.

《삼국지》라고 하는 이웃나라의 력사책에는 《부여인들이 굵직굵직하고 크며 성격이 강하고 용감하다.》고 기록되여있다. 또한 옥저사람들은 《성격이 강직하고 용감하며 … 창을 쥐고 보병전을 잘한다.》고 씌여져있으며 진국사람들에 대하여서는 《성격이 강하고 용감하다.》고 평가되여있다.

고대사람들의 용맹과 기개를 보여주는 이 기록들은 조선민족이 예로부터 강의하고 용감한 기질을 가지고있었음을 립증해주고있다.

고조선의 뒤를 이은 고구려인민들은 조국수호를 신성한 의무로 여기고 일상적으로 말타기와 활쏘기, 칼쓰기훈련을 하는 등 무술을 련마하면서 슬기와 용맹을 키웠다.

조선봉건왕조말기의 실학자 리규경은 자기의 저서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우리 조선사람들은 예로부터 달리기를 아주 잘하였는데 《먼 곳에 도착할 때까지 준마와 견줄만큼 잘 달렸다.》고 하면서 이것은 고구려사람들의 기풍을 계승하였기때문이라고 썼다.

상무정신으로 무적의 용맹을 키운 고구려인민들은 일단 외적이 쳐들어오면 남녀로소 할것없이 모두가 조국수호전에 용약 떨쳐나서 용감히 싸웠다.

침략자들은 남달리 애국심이 불타고 용맹스러운 고구려인민들과의 싸움에서 참패를 면할수 없었다. 그들은 고구려사람들이 모두 기력이 강하여 보통 걸어다니는것도 모두 달리는것 같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면서 전투시 성을 철벽같이 지키는데서나 일단 성을 공격하면 반드시 함락시키는데서도 고구려사람들을 당할자가 없다고 비명을 질렀다. 이렇듯 용감하고 씩씩한 기질을 지니고있었기에 고구려인민들은 외적의 침공을 짓부시고 나라를 굳건히 지켜낼수 있었다.

고구려인민들의 용맹과 기상은 그 계승국인 발해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발해사람 셋이 모이면 능히 범 한마리를 당해낼수 있다.》는 말이 이웃나라들에 나돌 정도로 발해인민들의 용맹성은 소문났었다. 기록에 의하면 발해사람들은 말타기와 활쏘기를 락으로 여기였으며 특히 격구(말타고 공을 몰다가 문에 쳐넣기를 겨루는 놀이)를 즐겨하였다, 당시 발해에서는 《구마지회》라는 국가적인 격구대회가 아주 자주 열리군 하였다고 한다.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인민들도 선조들처럼 외적과의 싸움에서 용맹을 떨치였다. 저들앞에는 정복하지 못할 민족이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포악한 침략자들도 고려인민들의 영웅적항전에 부딪쳐 뜻을 이룰수 없었다. 하여 그들은 고려처럼 《맹렬하고 오랜 공격을 당하면서 종시 항복하지 않는 나라는 일찌기 본적이 없다. 이처럼 작은 성으로 대군을 막아내는것은 하늘의 도움이지 사람의 힘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두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저들이 비록 전투에 익숙했다고 자처해왔지만 《어찌 고려사람들보다 더 잘하겠는가.》고 탄복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도 우리 민족의 용맹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들이 적지 않다.

16세기초 이웃나라의 한 성이 몇배로 우세한 강적에 의해 겹겹이 포위되여 궁지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그때 성의 관리는 용맹하기로 소문난 조선군사들의 명성을 빌려 위기를 모면하기로 결심하였다. 구원병으로 온 조선군사들이 성안에 주둔해있는듯이 꾸민 그의 거짓정보에 속아넘어간 적들은 진짜 조선군사들이 온줄 알고 황황히 물러갔다.

임진조국전쟁시기 행주산성싸움에서 우리 군사들이 10배가 넘는 왜적들의 끈질기고 악착스러운 공격을 끝끝내 물리치고 승리하는것을 목격한 이웃나라의 장수들은 《조선은 본래 강한 나라로 소문났었다.》고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으며 울산성공격전투를 목격하고서는 《조선군사들이 매우 날카롭고 또 용감하다. 진짜 강한 군사들》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 민족의 장구한 기간의 간고한 조국수호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둘수 있은것은 이처럼 모든 민족성원들의 열렬한 조국애와 강한 반침략투쟁정신을 지니고 무비의 용감성, 용맹과 기개를 발휘하였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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