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Tongil Voice

방역대전의 나날에 새겨지는 아름다운 모습들

Date: 23/06/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방역대전의 나날에 새겨지는 아름다운 모습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때로부터 내 조국땅 그 어디서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미담들이 련일 전해지고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평양시 모란봉구역 월향종합진료소 호담당의사 현충심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충심동무는 지난 2월부터 지주막하출혈후유증으로 앓고있는 상태였습니다.

충심동무는 병으로 신고하는 속에서도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때부터 자기 초소를 단 하루도 비운적이 없습니다.

지난 5월 25일 몸상태가 극도로 나빠져 그는 끝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뒤 눈을 뜨고 사위를 둘러보며 충심동무는 생각하였습니다.

(맡은 초소를 비워두고 병원에 가만있을수는 없다.)

즉시 침상에서 일어나 그는 병원선생님들의 동의도 없이 병원을 몰래 빠져나왔습니다.

그의 발걸음은 자기가 담당한 150여세대의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데로 바삐 옮겨졌습니다.

당과 국가가 그처럼 존중하고 아껴주는 많은 생명들을 책임졌다는 사명감이 그로 하여금 일신의 건강을 뒤전에 밀어놓게 하였던것입니다.

조국과 인민이 자신에게 부여한 숭고한 사명감과 의무를 다하려는 일념으로 충만된 그에게 있어서 단 하루의 결근도 허용될수 없었습니다.

자기의 몸상태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환자치료사업에 심혼을 깡그리 바쳐가는 그를 두고 그가 담당한 인민반의 주민들은 우리 당이 키운 참된 보건일군, 《우리 담당선생님》이라고 정담아 부르고있습니다.

사랑과 헌신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람차게, 의의있게 보내는 의료일군은 결코 충심동무만이 아닙니다.

불치의 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이 악화되는 속에서도 모란봉구역 민흥동 5개 인민반의 주민세대들에 대한 치료사업을 성심성의로 하고있는 인흥종합진료소 과장 최정순동무, 신병상애로로 퇴직한 몸이지만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첫날부터 자원의료봉사대성원으로 등록하고 수십세대의 주민들을 담당하여 검병검진을 한 성북종합진료소 의사였던 정명숙동무, 어린 자식을 맡기고 단 하루의 퇴근도 없이 담당주민들에 대한 치료예방사업에 전심전력하고있는 긴마을종합진료소 호담당의사 최창실동무…

합병증으로 앓고있는 전쟁로병을 위해 매일과 같이 심장병치료를 진행하는 속에서도 로병의 입맛을 돌려세우기 위하여 애쓰는 이야기, 특별히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고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를 위해 자체로 마련한 의약품으로 환자의 상태를 완쾌시킨 이야기 등 보건일군들이 펼쳐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모란봉구역안의 진료소 보건일군들은 당과 조국과 인민이 부여해준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성스러운 본분을 다하기 위해 분투하고있습니다.

진료소의 보건일군들을 보면 대체로 녀성들이고 가정생활을 하는 가정부인들입니다.

병약한 시부모님들을 모시고있는 이도 있고 1살밖에 안되는 어린 딸자식을 돌보아야 할 애기어머니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명의 발열자도 빠짐없이 찾아 완쾌되도록 정성을 다해가는데 전심하자, 이것이 이들모두의 마음속에 굳세게 자리잡은 꼭같은 신조입니다.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만이 깃들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뜻을 일선에서 받들어가는 보건전사들이기에 그들은 오늘도 헌신의 날과 날을 전화의 보건전사들처럼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위한 복무자의 모습으로 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역대전의 나날에 새겨지는 아름다운 모습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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