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Ryugyong

포연속에서 아름다운 평양이 설계된 사연

Date: 25/06/2022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 조국력사에 가장 준엄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온 우주공간을 꽉 채우며 세상사람들을 격동시키는 하나의 전파가 쉬임없이 날고있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조선이 불속에서 솟아오른다.》, 《평양은 살고있다. …날마다, 시간마다 평양은 전설에 있는 금새처럼 페허속에서 부활하고있다.》…

전쟁시기 세계건축가들의 모임에서 공개된 조선의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에 대한 소식을 실은 외신보도들이였다.

참혹한 죽음과 무자비한 파괴가 례상사인 전란의 시기, 아직은 누구도 전쟁의 승패에 대하여 가늠할수 없었던 엄혹한 시기에 어떻게 되여 조선에서는 복구건설총계획도라는 거창한 사변이 마련되게 되였는지 세상사람들은 다는 모를것이다.

주체40(1951)년 1월 미제의 공중비적들이 평양에 대한 대폭격을 감행한 후의 어느 이른새벽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피해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기 위해 거리로 나서시였다.

미제의 무차별적인 대폭격의 후과로 시내의 파괴상은 말이 아니였다.

그 모든것을 이윽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미제침략자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그것은 헛된 망상이라고 낮으나 힘있는 어조로 이야기하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평양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전쟁이 끝나면 평양을 새로 건설해야 하겠는데 동무들이 좀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그이를 따라 평양시파괴상을 직접 눈으로 본 일군들로서는 누구도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지금부터 평양시를 일으켜세울 준비를 잘해야 하겠다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평양시복구건설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해주시였다.

이제 일떠서게 될 평양은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일제식민지통치후과로 하여 생긴 락후성과 기형성을 퇴치하고 근로인민을 위한 세계적인 도시로 복구건설하여야 한다. 도시중심부를 바로 정하고 대동강을 따라 대통로를 뽑고 그 주변에 근로자들의 다층주택들을 세우며 대동강에 다리도 몇개 더 놓아야 한다. 그리고 이 장대재우에는 학생소년궁전을 지어주고 평양역사도 새로 큼직하게 지으며 앞으로 동평양에 있는 비행장을 옮기고 거기에 현대적인 거리를 세울것도 예견하여야 한다. …

열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어버이주석님의 안광은 예지로 번쩍이고있었다.

그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커다란 흥분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에게 지체하지 말고 준비사업에 착수하도록 하자고, 아마 우리가 전후복구건설을 설계한다는것을 전선동무들과 인민들이 알면 큰 힘이 될것이라고, 반대로 미국놈들이 이것을 알면 기겁을 하고 나가자빠질것이라고 선언하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 우리 주석님께서 펼쳐주신 래일의 현대적인 평양의 모습이 안겨왔다.

전후복구건설의 휘황한 설계도.

그것은 강철의 담력과 배짱,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령도, 필승의 신념과 락관을 지니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조국번영의 대용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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