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심장깊이 간직한 전당의 일군들이 대중의 거울이 되여 온 나라에 공산주의적미덕, 미풍의 대화원을 펼치고있다.

향산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５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가 진행된 소식을 당보와 TV를 통해 접하였을 때 군당위원회 책임일군은 굳어진듯 오래도록 움직일념을 못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하시며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신것이였다.

그는 격동된 심정을 안고 즉시 일군들의 협의회를 열었다.

그리고 불같은 목소리로 호소했다.

우리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정히 받들어 일군들모두가 방역대전에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실천으로 검증받자.

그의 호소는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협의회를 마치자 군당책임일군은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안고 상서협동농장에 나갔다.

그는 리당일군들을 만나 심하게 앓고있는 농장원들이 있는가부터 알아보았다.제４작업반의 최동무가 앓고있다는 말을 듣자 주저없이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리진료소 의사와 함께 그곳에 찾아간 군당책임일군은 최동무의 체온도 재여보고 약도 먹여주며 하루빨리 그가 병을 털고일어나도록 따뜻이 고무도 해주었다.

그만이 아니였다.

군당집행위원들모두가 석창협동농장과 수양협동농장을 비롯한 군안의 협동농장, 주민지구들에 나가 앓고있는 환자들의 치료정형과 가정생활형편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을 보살피며 친부모의 정을 기울이였다.

일군들의 이런 헌신적인 모습은 그대로 군안의 인민들의 거울로 되여 온 군을 끓게 했다.

누가 요구하거나 시킨 사람은 없었지만 스스로 생활상어려움을 겪는 주민세대들에 식량과 남새, 부식물 등을 안겨주면서도 자기 이름조차 대주지 않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이런 이야기들을 다 하자면 끝이 없다.

군소재지로부터 수십리 떨어진 하서리와 선돌리, 태평리 등 외진 산골마을에 이르기까지 군안의 주민들이 있는 곳 그 어디서나 미덕과 미풍이 계속 꽃펴났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들을 동원하여 이런 아름다운 소행들을 적극 소개선전하면서 온 군에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이 더 높이 발휘되게 하고있다.

말그대로 온 군은 미풍의 화원으로 전환되였다.

이것은 우리 일군들이 미덕, 미풍의 선구자가 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채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