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KCNA.kp (Kr)

천추만대를 두고 결산해야 할 미제의 살륙만행(1)

Date: 26/06/2022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미제는 우리 인민에게 천추만대의 피맺힌 한을 남긴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미제는 우리 인민을 상대로 동서고금의 침략전쟁사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이며 날강도적인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세대가 바뀌고 강산이 변하여도 미제가 감행한 살륙만행을 우리 인민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조선인민의 사무친 원한과 피로 얼룩진 침략자 미제의 죄악에 찬 행적을 련재한다.

전쟁발발전야에 감행한 피비린 살륙만행

미제는 남조선강점 첫날부터 모든 애국적민주기반과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탄압,학살하였다.

악명높은 포고 제1호,포고 제2호를 발포하여 인민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완전히 구속하고 이를 반대하는 세력은 무자비하게 체포투옥하고 죽이였다.

민주주의적정당,사회단체들과 언론,출판기관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민주주의,생존의 권리를 요구하는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1945년 10월 전라북도 남원군인민위원회의 해산을 공포하고 위원들을 마구 잡아들이고 그들의 석방을 요구해나선 적수공권의 항의자들에게 총격을 가하여 수십명을 사살한 사건,1946년 5월 《정판사위조지페사건》을 날조하여 수많은 애국자들을 검거투옥하고 이에 항의하는 2 000여명의 서울시민들에게 총탄을 마구 퍼부어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은 그 대표적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미제는 외세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고 자주,민주,통일을 주장하는 애국적인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였다.

1946년 7월 기업페쇄를 반대하는 조선화물자동차회사의 로동자들을 습격하여 수십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270여명을 검거하였으며 9월 30일에는 생활개선과 민주주의적권리를 요구하는 서울철도부문 로동자들을 경찰과 땅크를 동원하여 무참히 학살하고 1 700여명을 체포하였다.

1946년 8월 15일 화순탄광로동자 2 600여명을 비롯한 로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8.15해방 1주년 기념집회장을 둘러싸고 땅크포를 쏘아 대고 비행기로 사격을 가하여 530여명에게 피해를 주었다.

11월 4일에는 화순탄광로동자들에 대한 기습작전을 벌려 총으로 쏘고 창으로 찌르고 총탁으로 까눕혔으며 지어는 죽은 사람들을 자동차로 깔아뭉개였다.

미제는 10월인민항쟁참가자들을 마구 학살하였다. 1946년 한해동안에만도 4 2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학살하였다.

1948년 4월 제주도에서 미제의 야만통치를 반대하는 4.3인민항쟁이 일어나자 미군정장관이란자는 《미국은 제주도땅이 필요하지 제주도민은 필요치 않다.》고 고아댔다. 미군사고문단장이란자는 《가능한 빨리,깨끗이 해치우는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뇌까리면서 대대적인 진압작전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다음해 6월까지 계속된 학살로 제주도주민 30만명중 7만여명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1만여채의 살림집이 불타버렸다.

제주도인민들에 대한 《토벌》작전을 반대하는 려수군인폭동에 대한 진압작전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미제는 비행기,땅크,군함,장갑차,각종 포를 동원하여 화력을 들씌웠다. 이로 하여 려수에서 사망자 1 300여명,중경상자 4 400여명,순천에서 사망자 1 135명,중경상자 103명,행방불명자 818명이라는 참극을 빚어냈다. 미제는 체포하였던 1 714명의 폭동군인중 866명을 즉결총살하였다.

뿐만 아니라 순천에서 폭동군인들을 도와주었다는 리유로 120여명의 녀학생들을 잡아다가 야만적인 방법으로 살륙하였으며 300여명의 주민들을 순천국민학교에 가두어넣고 200여명을 그 자리에서 총살하였다.

공식발표된데 의하더라도 1949년 경상북도 봉화군을 비롯한 7개의 군에서 1만 9 0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되였다.

1949년 12월부터 1950년 1월까지의 기간에 지리산,태백산,오대산 등 5개 지구에 대한 미제의 《토벌》공세로 4만여명이 살해되고 수만명이 부상당하였다.

조선전쟁발발전까지 미제에 의하여 학살된 인민들의 수는 무려 100만명이상에 달한다.

당시 미국기자 마크 게인은 자기의 저서에 《우리들은 해방군이 아니였다. 우리들은 점령하기 위해서,조선사람이 항복조건에 복종하는가,안하는가를 감시하기 위하여 온것이였다. 우리는 상륙 첫날부터 조선인민의 적으로서 행동하였다.》라고 실토함으로써 미제의 침략적,야수적본성을 스스로 폭로하였다.(끝)

www.kcna.kp (주체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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