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반기술원의 하루

주체111(2022)년 6월 28일 《로동신문》

기술작업의 련속으로 이어지는 농작물비배관리시기 영농공정수행에서 무거운 임무를 맡고있는 작업반기술원들의 하루하루는 어떠해야 하는가.

그 대답을 안변군 사평협동농장 제2작업반 기술원 리학실동무의 일본새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작업반에서 논에 살초제치기를 하던 날이였다.

이날 작업시작전에 기술원은 농장원들에게 살초제를 정보당 얼마나, 어떻게 분무해야 하는가를 설명해주었다. 작업이 시작된 후 그는 포전을 돌면서 농장원들이 기술적요구대로 분무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 작업을 마치고 포전에서 나오는 한 농장원의 분무기통에 살초제용액이 일정하게 남아있는것을 보게 되였다. 그때 생각되는바가 있어 그 농장원이 분무를 한 면적을 놓고 타산해보니 아니나다를가 기준보다 적은 량을 분무하였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농장원이 날씨가 좋을 때 분무를 빨리 하려는 욕망을 앞세운데로부터 기술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던것이다. 기술원은 그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대중이 기술적요구의 준수를 어떤 경우에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여기도록 잘 이끌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면서 살초제치기에서의 부족점을 바로잡아주었다.

이처럼 기술원이 하나의 자그마한 현상도 무심히 대하지 않고 부족점까지 퇴치해주느라 하루하루를 드바삐 보낸 보람은 컸다. 김잡이를 실속있게 한 제2작업반 포전이 정말 깨끗하다는 소문이 온 농장에 나게 되였던것이다.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수 있게 만든 알비료를 깊은 층에 묻어줄 때 기술원의 하루는 또 어떠했는가.

땅을 깊이 파지 않고 알비료를 넣는 현상, 알비료를 넣은 후 흙을 덮어주지 않는 일은 없는가를 꼼꼼히 살피면서 기술원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길을 걸었는지 모른다.

자기 작업반의 과학농사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밑에 이처럼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하루, 바로 이것이 작업반기술원들의 하루로 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철

작업반기술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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