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구에서

폭우와 많은 비, 센바람 주의경보가 발령된데 맞게 황해남북도, 평안남북도, 남포시, 개성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큰물과 태풍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해당 도, 시, 군들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은 장마철피해막이를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모든 근로자들이 높은 공민적자각을 안고 자연과의 전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고있다.

일군들은 현지에 나가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장마철기간 최대로 긴장각성하여 방역규정과 질서를 무조건 준수하는것과 함께 모든 단위들에서 재해발생시 나타날수 있는 빈 공간과 허점들을 빠짐없이 찾아 퇴치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중앙비상재해위기대응지휘조의 통일적인 지휘밑에 도, 시, 군 지휘조들에서는 자연재해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다.

기관,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각급 지휘조들에서 비상통보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감시초소들을 증강하며 구조대와 치료대 등 필요한 인원과 기재들을 긴급동원할수 있는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조건보장사업을 드세게 내밀고있다.

서부지구의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큰물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고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연백벌, 열두삼천리벌, 룡천벌 등 곡창지대 농장들에서 당면한 영농전투를 힘있게 밀고나가는 한편 자연재해를 발생시킬수 있는 위험개소들을 전반적으로 료해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있다.

재령군, 신천군, 곡산군, 증산군, 철산군, 온천군, 판문구역 등지의 농촌들에서도 배수양수기를 비롯한 물빼기시설들을 언제든지 가동시킬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은 물길과 논두렁정리에 힘을 넣고 밭머리에 물받이도랑을 깊게 째주어 큰물에 의하여 땅이 류실되거나 곡식이 매몰되지 않도록 하고있다.

이와 함께 수확한 밀, 보리들의 탈곡과 건조를 다그치며 비배관리를 보다 알심있게 하여 농작물들의 생육과 소출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데 주력하고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금속, 화학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에서 폭우와 벼락에 의해 설비들이 파괴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따라세우고있다.

청천강화력발전소, 태천발전소, 서해갑문 등에서는 저탄장관리를 짜고들고 발전기실과 옥외변전소, 언제와 도중취수구, 변압기, 차단기를 비롯한 구조물, 설비들을 보호하며 수문들의 기술상태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있다.

서부지구의 탄전들과 은률광산, 재령광산을 비롯한 석탄, 채취공업부문 로동계급은 장마철에도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수 있게 배수계통과 운탄선들, 설비들에 대한 정비보수를 진행하면서 피해를 받을수 있는 위험개소들을 모두 찾아내여 안전대책을 취하고있다.

사리원철도분국, 신의주철도분국 등 각 철도분국과 역, 대들에서 구배가 심한 철길구간과 기차굴, 산사태가 날수 있는 대상들에 대한 보강대책을 면밀히 세우고있다.

부포, 옹진바다가양식사업소, 운전수산사업소, 남포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수산단위들에서도 고기배와 해안구조물, 양식장들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평안남도, 남포시, 개성시 등의 국토관리, 도시경영부문에서 각종 기계수단들을 긴급동원하여 물길곧추펴기와 살림집지붕보수, 암거가시기, 우수망공사를 질적으로 하고있다.

서부지구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매일 기상예보를 주시하면서 자연재해로부터 인민의 생명안전과 나라의 재부를 굳건히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사명과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