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KCNA.kp (Kr)

조선전쟁에 가담한 일본의 만고죄악

Date: 28/06/2022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선전쟁에 가담한 일본의 만고죄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장장 수십년세월 조선을 타고앉아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것도 모자라 일본군국주의자들은 미제가 일으킨 조선전쟁에 참전함으로써 조선민족에게 천추에 용서받지 못할 죄행을 또다시 저질렀다.

일제패망후 미제의 비호밑에 군국주의잔명을 유지할수 있었던 일본은 미제의 조선침략전쟁을 저들의 독점자본을 부활시키며 군국화를 다그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였다. 미제의 조선침략전쟁도발직전인 1950년 5월 3일 당시 일본수상 요시다는 일본자유당출신 국회의원들의 《긴급의원회의》라는데서 《만일 (조선)전쟁이 일어나면 일본은 전쟁에 참가할것이다.》라고 공언하였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조선전쟁참전이 계획적이며 고의적인것이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미제의 조선침략전쟁준비를 적극 협력해온 일본반동정부는 조선전쟁이 개시되자 침략전쟁에 대한 참가를 국책으로 내세우고 그에 직접 가담하는 길로 나갔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저들의 침략무력을 조선전선에 직접 파견하는것으로 미제의 조선전쟁에 적극 협력하였다.

전쟁초기 일본은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과 지배과정에 조선의 풍습과 지리에 익숙된 구일본군출신 장성,장교들을 조선전선에 급파하였다.이자들은 조선전선에 도착한 즉시로 미제침략군군복을 입고 미제침략군의 군종,병종부대의 참모부들에 배치되여 군사작전을 도와주었다.

일본은 제1진의 파견에 뒤이어 제2진으로서 태평양전쟁시기 중국,말레이시아,먄마 등지에서 전투경험을 쌓은 수천명의 구일본군출신 사병들을 군마, 야마나시,시즈오까 등지에 있는 미군특수훈련소들에서 훈련시킨 다음 조선전선에 파견하였다.이자들은 미제24사단과 미제1기병사단에 배속되여 조선전선에 도착하는 즉시로 전투에 진입하였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1950년 7월에 벌써 일본침략무력의 조선전쟁참가자수는 2만 5 0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우리 인민군대의 드센 반격에 의해 전쟁형세가 미국에 불리하게 되자 일본반동들은 미제의 요구에 따라 군사인원모집을 보다 대대적으로 벌려 수많은 사병들을 조선전선에 들이밀었다. 군사인원모집은 보병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비행사,해병,기술봉사원 지어 간호부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범위에서 벌어졌다.

일본반동정부는 태평양전쟁시기 악명을 떨치였던 가미가제특공대 성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구일본군출신 비행사들을 조선전쟁이 일어난 즉시 조선전선에 출동시켰으며 수십척의 전함도 조선전쟁에 참가시켰다.특히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군의 상륙작전에 앞서 진행된 기뢰해제작업은 거의다 구일본해군출신인들에 의해 수행되였다.

이렇게 대규모적으로 조선전선에 파견된 일본의 군사인원들은 조선전선에서 미제침략군의 군복을 입거나 남조선괴뢰군의 군복을 입고 척후병의 역할을 하면서 조선인민을 학살하는 죄행을 저질렀다.

조선인민군에 의하여 포로된 어느한 일본인은 1950년 9월 23일 오사까에서 다른자들과 함께 미제침략군 제1사단 제11련대 제2수색대에 편입되여 조선전선에 파견되였으며 전선에서 남조선괴뢰군복을 입고 정찰임무를 수행하다가 나머지 놈들은 개죽음을 당하고 혼자 살아남았다고 실토하였다.

일본반동들은 조선전쟁시기 미제의 세균전만행에도 가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적만행을 감행하였다.1951년 12월 12일 쏘련의 따쓰통신은 일본세균전문가들인 이시이 시로,고에쯔 쯔지로, 기다노 마사지 등을 태운 군함이 미제의 세균전만행에 참가하기 위하여 조선으로 출발하였다고 보도하였다.미제의 세균전으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목숨을 잃었다는것을 놓고볼 때 미제의 세균전을 적극 도와준 일본의 범죄야말로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일제가 감행한 범죄에 못지 않은 반인륜범죄이다.

일본반동정부는 전 일본땅을 미제침략군의 출동기지,공격기지,병참기지,수리기지로 내맡기며 미제의 조선전쟁에 적극 가담하였다.

일본의 비행장과 항구들,비행기와 배들이 미제침략군과 군수기재를 수송하는데 제공되였으며 미제침략군의 륙해공군의 거의 모든 작전행동이 일본의 군사기지들을 거점으로 진행되였다.1952년 4월 미제는 일본의 군수품생산을 공식적으로 합법화하고 일본군국주의자들에게 대대적인 《군수주문》을 하였다.미제의 《군수주문》은 대체로 미쯔이, 미쯔비시,스미또모,야스다 등 대독점체들에 돌려졌는데 이 재벌들은 미제의 《특수주문》에 따라 장거리포,군용자동차,박격포, 나팜탄 등을 생산하였다. 한편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파괴된 미제침략군의 땅크,장갑차,화물자동차,찦차,각종 포들을 수리재생시켜주었다. 이 과정에 일본은 말그대로 《황금소나기》를 맞게 되였다.결국 일본이 자랑하는 경제적번영은 조선사람의 피와 목숨의 대가로 이루어진것이다.

이렇듯 일본반동들은 미제가 일으킨 조선전쟁에 남먼저 참전하여 조선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특등참전국,불구대천의 원쑤이다.

우리는 일본의 력사적범죄행위를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며 민족이 흘린 피의 대가를 반드시 결산하고야말것이다.(끝)

www.kcna.kp (주체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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