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Minju Choson (KR)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 약국들

Date: 03/08/2022 | Source: Minju Choso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에서 만나뵈옵는것은 온 나라 인민모두의 한생의 가장 큰 소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직접 만나뵈온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영광의 그 시각을 맞이할 때면 저도 모르게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는것이 우리 인민이다.

하지만 지난 5월 15일 대동강구역에 위치하고있는 약국들에서는 이와는 전혀 상반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날은 나라앞에 엄중한 방역위기가 조성되고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지 얼마 안되던 날이였다.

밤이 깊어 찾아오는 손님들도 뜸해지던 그때 만년약국의 판매원들은 뜻밖의 광경에 자기 눈을 의심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으로 들어서시는것이였다.

너무도 큰 충격에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주춤하였다.

그들 자신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는것이 소원중의 가장 큰 소원이였건만 정작 그 소원이 현실로 된 그 시각에는 가슴이 타들고 심장이 졸아드는것만 같은 초조함과 긴장감에 온몸이 삽시에 굳어졌다.

보이지 않는 악성전염병과의 싸움이 전개되고있던 시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웠으니 달려가 안기고싶은 마음보다 그이의 건강과 안녕에 대한 위구심으로 근심과 걱정이 더 컸다.

그러는 그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세심히 물으시였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 약품들을 규정대로 보관하고있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장생약국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꼭같은 현상이 반복되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에 들어서시자 정말 속상했습니다.

나도 병을 앓고난 뒤여서 그때만은 천리라도 만리라도 그이곁에서 멀어지고싶은 심정이였습니다.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의 몸상태를 순간에 알아보시고 오히려 저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오시였습니다.》

그때를 돌이켜보는 김은경판매원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올랐다.

다음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동강구역의 약국들을 돌아보신 소식은 온 나라를 커다란 충격으로 끓게 하였다.

사랑하는 인민이 당하는 불행을 자신의 한몸으로 지켜주시려고 방역대전의 최전방에 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면서 인민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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