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4(1945)년 여름 력사적인 조국해방의 날이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오고있던 때의 일이다.
조선인민혁명군 전체 부대들에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작전계획과 그에 따르는 전투임무를 하달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련합작전수행과 관련되는 작전전술적문제를 토의하시기 위하여 당시 쏘련제1원동전선군 제25집단군 사령관 치스쨔꼬브를 만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 치스쨔꼬브는 언제부터 뵙고싶었다고 인사를 올리며 반가움을 금치 못하였다.
사실 그때 치스쨔꼬브는 련합작전과 관련한 문제로 하여 몹시 안타까와하고있었다.
그것은 조선인민혁명군과의 련합작전시 가장 효과적인 타격대상을 어디로 정하겠는가 하는 문제때문이였다.
일제는 오랜 기간 국경일대의 요새구역들에 관동군과 조선주둔군관하 부대들을 비롯한 륙, 해, 공군의 방대한 무력을 집결시켜놓고 이 요새구역들을 《난공불락의 방어선》이라고 장담하고있었다.
바로 이 요새들은 공격작전수행에서 최대의 장애물로 되고있었다.
이런 형편에서 어느 고리를 먼저 답새겨야겠는가 하는것이 쏘련군이 제일 신경을 쓰고있던 문제였다.
요새화된 국경지대에서 어떤 대상을 먼저 타격해야 일제침략군의 전반적인 방어체계를 쉽게 무너뜨릴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가에 대한 치스쨔꼬브의 물음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
당시 쏘련의 고위군사지휘관들은 요새선뒤에 있는 일제의 관동군무력을 크게 보면서 그를 소멸하기 위한 싸움을 매우 어렵게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보다도 적의 요새선돌파를 난문제로 보고계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적의 국경요새구역들을 들이치면 그를 지원하기 위하여 놈들은 부득불 은페시켜놓았던 유생력량과 화력기재를 로출시키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며 이 기회를 리용하여 공격준비타격을 진행한다면 전반적인 적방어체계를 쉽게 무너뜨릴수 있다고 판단하시고 작전개시에 앞서 국부적인 싸움을 벌릴데 대한 작전안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받은 치스쨔꼬브는 저도 모르게 무릎을 치며 벌떡 일어서더니 《훌륭합니다.》하고 웨치고는 너무 기뻐 방을 한바퀴 빙 돌았다.
그리고는 서둘러 위대한 주석님께 기본타격대상을 어디로 선정했으면 좋겠는지도 가르쳐주실것을 간청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선정해주신 기본타격대상들을 작전지도에서 짚어가던 치스쨔꼬브는 또다시 환성을 올리였다.
《이제는 우리 전선군이 적의 견고한 방어선을 쉽게 돌파할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되였습니다.
대일작전의 돌파구를 열어놓으신 김일성동지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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