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Ryomyong

천만년 변함없을 투쟁의 진리

Date: 10/08/2022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글발이 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혁명의 1세들이 남긴 구호문헌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구호문헌들은 사상적내용과 여러가지의 표식들, 부호 그리고 분포지역을 통하여 항일무장투쟁의 력사적사실을 그대로 펼쳐보이는 귀중한 문헌이며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위대한 주석님께서 항일혁명투쟁을 벌리신 백두산을 비롯한 북부국경일대와 함경남북도, 자강도 등 수많은 지역에서 발굴된 구호문헌은 수천점에 달한다.

전국도처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은 항일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이 어떻게 실현되였는가를 혁명선렬들의 넋과 숨결로 뜨겁게 전하고있다.

《만고의 명장 김일성장군 만세》, 《김일성장군 희세의 명장 만민의 위인》 등의 구호문헌들은 위대한 주석님을 령도자로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의 환희와 긍지가 얼마나 큰것이였는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당시 민심의 반영이였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말과 글 지어는 성과 이름마저 빼앗겼던 우리 민족,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고 비운의 설음을 통탄하여야만 하였던 우리 인민이였다.

일제식민지통치로 하여 칠성판우에 올랐던 조국의 운명,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신분은 과연 어느분이시였던가.

그이는 우리 인민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민족재생의 은인이신 위대한 주석님이시였다.

그 환희와 더불어 항일혁명투사들의 가슴마다에 억척같이 자리잡은것은 위대한 주석님의 사상과 령도를 한목숨 바쳐서라도 기어이 실현해갈 투철한 혁명적수령관, 조국의 휘황한 미래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였다.

《김일성장군 따라 광복 이룩하자》, 《백두삼태성 만세》, 《우리는 김장군 받드는 백두산의 별무리》, 《전민은 김일성대장만을 따르라》…

위대한 주석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를 따라 끝까지 혁명의 길을 걸어갈 투사들의 의지가 비낀 이 신념의 글발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어떤 정신세계를 지니고 싸웠으며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간고하였던 나날에 혁명의 승리를 확신하며 모진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칠수 있었는가를 똑똑히 깨우쳐주고있다.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고 자기의 혀를 끊어 사령부의 안전을 지켜낸 투사들의 불굴의 신념이 바로 이 글발들속에 다 비껴있다.

조국해방을 하루 앞두고 한목숨 기꺼이 바친 항일혁명렬사의 혁명적신념도 이 글발속에 맥박치고있다.

진정 구호나무에 씌여진 글발들은 항일유격대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물이다.

어느해인가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을 보시며 수령님 따라 끝까지 혁명을 하려는 항일혁명선렬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정말 훌륭한 구호문헌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은 곧 신념이라고, 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다고,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다고 심오한 의미를 담으시여 강조하시였다.

혁명은 한두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계속된다.

조국해방의 환호성이 터져오른 때로부터 어언 77년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백두에서 개척된 조선혁명의 승리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우리 새세대들의 심장속에 항일의 선렬들이 피로 새긴 그 구호나무의 글발들은 신념은 영원한 우리의 생명이라는 력사의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신념의 그 글발들은 또 한분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억세게 이어가는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혁명신념을 백배해주며 우리 혁명의 만년재부로 길이길이 빛을 뿌릴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리홍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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