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세계적범위에서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감염증이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가고있다.

지난 7월 23일 세계보건기구가 이 전염병의 전파를 국제적인 보건비상사태로 선포한이래 감염자는 계속 증가하고있으며 사망자까지 발생하고있다.

7월 27일현재 78개 나라와 지역에서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감염자수가 1만 8 000명이상에 달하였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데 의하면 감염자의 95%가 유럽과 아메리카지역에서 나왔으며 6월까지만 해도 3 000명정도에 달하였던 감염자수가 그후 한달남짓한 기간에 6배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유럽에서 감염자수가 날을 따라 늘어나 세계적인 감염자수의 70~80%를 차지하고있다.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가 발생한 첫 나라인 영국에서 6월말현재 감염자수는 1 000명을 넘어선데 이어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있다.

7월에 들어와 2 000여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도이췰란드에서도 전파상황이 날로 악화되고있다.

감염자수가 100명이상을 기록한 에스빠냐에서는 2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였다.

뽈스까,네데를란드,단마르크,벨지끄,스웨리예,스위스,오스트리아,이딸리아,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피해가 확대되고있다.

슬로베니아,리뜨바,쯔르나고라에서 새 감염자들이 발생하고있다.

아메리카지역에서의 전염병전파상황이 심각해지고있다.

미국이 감염자수에 있어서 세계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 나라에서는 8월 4일현재 전국적인 감염자수가 6 600여명에 달하였으며 이것은 세계적인 감염자수의 약 25%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적인 보건비상사태가 선포되였다.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일리노이스주에서 감염사태가 심각하다. 특히 일리노이스주는 《재난지역》으로 되였다.

신문 《뉴욕 타임스》는 원숭이천연두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악성비루스감염증때와 꼭같은 결함을 내포하고있으며 이것은 최근시기 자기 나라가 겪는 최악의 보건실패들중의 하나로 될것이라고 전하였다.

브라질에서 전국적인 감염자수가 978명에 이르렀으며 그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카나다에서 전국적인 감염자수가 957명으로 증가하였다. 온타리오주와 케베크주에서 피해가 가장 심하다.

메히꼬에서는 11개 도시에서 감염자가 확인되였다.

이밖에 볼리비아와 과떼말라,에꽈도르에서도 이 비루스가 전파되여 피해가 났다.

아프리카에서 올해에 들어와 7월말현재 2 100여명의 비루스감염자가 등록되였다. 사망률은 3.6%이다.

수단에서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아시아와 오세안주의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도 이 비루스가 계속 전파되고있다.

인디아에서 9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였으며 그중 한명은 녀성이다. 남부의 케랄라주에서 이 전염병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일본과 뛰르끼예에서 각각 3명,5명의 감염자가,필리핀에서는 첫 감염자가 등록되였다.

오스트랄리아에서 44명이 이 비루스에 감염되였다. 대다수의 감염자가 21살부터 40살사이의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나라에서는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감염증을 주목해야 할 전염병으로 선포하였다.

뉴질랜드에서도 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현실은 세계의 모든 대륙과 나라들에서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해치는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감염증피해에 보다 각성있게 대할것을 요구하고있다.(끝)

www.kcna.kp (주체11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