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Rodong Sinmun (Kr)

문답의 방법은 인식의 공고성을 담보한다

Date: 12/08/2022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당일군들의 학습경험

문답의 방법은 인식의 공고성을 담보한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당위원회 부부장 김문걸동무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효률적인 학습방법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이것은 늘 바쁜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공통된 관심사일것이다.

김문걸동무에게는 그에 대한 자기식의 대답이 있다.

그는 토론과 론쟁, 문답의 방법은 인식효과가 높고 이미 축적했던 지식도 더욱 공고한것으로 만들어주는 실효성이 큰 학습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학습토론은 론쟁과 문답의 방법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문답의 방법은 김문걸동무가 지도원, 책임지도원, 과장을 거쳐 부부장으로 다년간 사업해오는 기간에 체득한 실효가 큰 학습방법이다.

몇해전 그는 인민위원회를 비롯한 구역급기관들을 담당한 책임지도원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중요단위들을 맡은것으로 하여 책임감은 막중했지만 수준과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왔다.

인민위원회에 대한 지도만 놓고보더라도 인민생활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실지 걸린 문제를 푸는 지도가 아니라 회의건수나 따지고 통계자료나 장악하는 지도로 될수밖에 없었다.

실력제고의 절박감을 깊이 느낀 김문걸동무는 학습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었다.

그런데 학습해야 할 량은 방대한데 시간은 제한되여있으니 욕망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어떤 문제들은 혼자서 아무리 곱씹어 읽어보며 학습해도 리해가 잘되지 않았다.

옳바른 학습방법에 의거해야 하루빨리 실력의 강자로 될수 있음을 절실히 깨달은 김문걸동무는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모색하는데 상당한 품을 들이였다.

그러던중 한번은 여러 일군과 마주앉아 의문되는 문제를 놓고 토론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확실히 효과가 컸다.

문답의 방법으로 토론과 론쟁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혼자서는 리해하기 힘들던 문제들의 본질을 쉽게 파악하게 되였으며 잘못 가지고있던 견해들도 바로잡히게 되였다.결국 혼자서 열번 읽어서 기억하는것보다 단 한번의 문답의 마당이 더 큰 인식적효과를 가져온셈이였다.

드디여 자기식의 학습묘리를 찾아낸 김문걸동무는 그후부터 문답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갔다.

토론과 론쟁을 하는데서는 사람이 많고적음에 구애되지 않았다.둘이서도 토론하고 여러명과도 론쟁하면서 학습의 폭과 심도를 넓혀나갔다.

문답의 방법으로 학습하는데서 김문걸동무가 주장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문답의 마당이 저절로 마련되기를 기다릴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의식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것이다.

부서성원들이 모이는 계기만 잘 리용해도 그것을 문답의 좋은 마당으로 전환시킬수 있다는것이 김문걸동무의 경험이다.

실례로 부서에서 주마다 1차 진행하는 과학기술학습을 들수 있다.

언제인가 부서에서는 가스발생로계통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적이 있다.

학습을 진행하기에 앞서 김문걸동무는 가스발생로직장 당원들의 당생활지도를 담당한 지도원이 그에 대한 과학기술적문제를 놓고 해당 부문 일군들과 토론을 진지하게 하도록 과업을 주었다.

충분한 준비밑에 그가 부서성원들앞에서 걸그림까지 리용해가면서 가스발생로계통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게 하였다.설명이 끝난 다음에는 잘 리해되지 않는 문제들을 놓고 서로가 문답의 방법으로 토론과 론쟁을 심화시키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니 부서성원모두가 짧은 시간에 가스발생로계통에 대해 깊은 파악을 가지게 된것은 물론 이미 알고있던 내용들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였다.

과학기술학습만이 아니다.김문걸동무는 당정책 그리고 당사업실무와 관련한 문답집을 쓸모있게 만들어놓고 부서성원들과 문답의 방법으로 학습을 심화시켜 자신은 물론 그들의 실무수준도 높여주었다.

이 방법으로 학습을 심화시키니 실력이 눈에 띄게 올라갔고 그것이 곧 사업성과로 이어졌다.

김문걸동무의 학습경험은 문답의 방법이야말로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배우고 이미 알고있던 지식도 공고한것으로 되게 하는 우월한 학습방법이라는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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